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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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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내가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이유는..." [현장] '슈퍼 화요일' 앞두고 버지니아 유세...지지자 1만여 명 '버니' 연호 "우리는 1%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경제와 정부를 창조할 것이다."(샌더스) "버니! 버니! 버니! 버니!" (관중들) 2월 2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의 성 제임스 체육문화관(St. James Sports, Wellness, and Entertaining Complex)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유세에는 1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버니"를 연호했다. 당초 리스버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세는 예상보다 참가하겠다는 신청자가 많아 주최 측은 급하게 더 넓은 곳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샌더스 의원은 다음 주..
'샌더스 대세론' 굳히나....네바다주 압승 비결은? [2020 미 대선 읽기] 샌더스, 중도 분열로 유리한 판세...바이든, 회생 계기 마련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한 호텔에서 22일(현지시간) 민주당 코커스(경선)가 진행됐다. 그 호텔 직원 103명이 모여 코커스를 실시했는데, 1차 투표에서 버니 샌더스가 72명, 조 바이든이 31명, 엘리자베스 워런이 3명이었다. 2차 투표에서는 워런 지지자 2명이 투표를 포기했고, 1명이 조 바이든을 지지했다. 이 코커스에서는 샌더스가 72명, 바이든이 32명으로 결론이 났다." 22일 네바다주 170여 곳에서 진행된 코커스 중 한 곳을 참관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한 코커스 풍경이다. (코커스 : 당원 모임 형태로 진행되는 경선. 개인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3차까지..
민주당에 '대선 후보 샌더스'는 악몽? [2020년 美 대선 읽기] 뉴햄프셔 경선 '샌더스 1위'를 둘러싼 복잡한 시선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2월 3일 아이오와주, 11일 뉴햄프셔주, 2차례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아이오와에서는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에게 득표율 0.1% 차이로 뒤지는 안타까운 2위를 기록했고, 뉴햄프셔에서는 부티지지 전 시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단순 득표수만 놓고 보면 샌더스 의원이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모두 1위를 했다. (미국 대선 경선은 복잡한 방식의 득표율 계산과 대의원 배분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결정짓기 때문에 현재 등록 대의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부티지지 시장이 23명, 샌더스 의원이 21..
미 대선, 3일 본격 시작...민주당 주요 후보 장단점은? [2020년 美 대선 읽기] 민주당의 고민, 트럼프 이길 자 누구냐? 2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경선)를 시작으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본격 시작된다. 2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 11일 뉴햄프셔 코커스는 경선 초반 결과가 다른 지역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년 미국 대선 구도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공화당은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적하는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후보가 확정돼 있다. 유일한 변수는 현재 상원에서 진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이다. 하지만 여당인 공화당은 다수당(53석)이라는 사실을 활용해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줄 생각이다. 상원의 탄핵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오바마는 왜 샌더스를 저지하려 할까? [2020년 美대선 읽기] 극단의 시대, '중도전략' 여전히 유효한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대중적 인기와 정치적 영향력을 모두 갖고 있다.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고 예측되던 시점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단을 만들고 젊은 정치인 양성과 같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자신의 은퇴 후 과제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겼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원치 않게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거의 매일 현실 정치로 호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하면서 "내가 당선되기 전 미국의 지도자들은 미국 중산층을 그들의 망상적인 ..
코르테스와 손 잡은 샌더스 "아임 백!" 주말 뉴욕서 공동유세...2만6000 지지자 '환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알렉산드리오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뉴욕)과 공동 유세를 가졌다. 2020년 대선 운동 과정에서 샌더스 의원에게 '분기점'으로 기록될 이날 유세에는 2만6000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개최한 유세 중 가장 많은 지지자가 모인 집회라고 한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코르테스 의원의 지역구인 뉴욕 퀀즈브리지하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여기서 몇 마일 떨어진 월스트리트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고 호화롭게 살고 있다"며 "하지만 바로 이곳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경제적 양극..
코르테스-오마르-틀라입, 샌더스 지지 선언 '반트럼프' 4인방 중 3명이 샌더스 지지...워런에겐 '악재' 민주당 진보성향 초선 의원 중 가장 주목받는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중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2018년 29세의 나이로 의회에 입성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트위터 대전'을 통해 진보의 '라이징 스타'가 된 코르테스 의원(뉴욕)의 지지 선언은 최근 심근경색으로 유세를 일시 중단했던 어려움을 겪은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게는 매우 큰 호재다. 반대로 진보진영의 또 다른 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게는 악재다. 코르테스 의원은 오는 19일 자신의 지역구인 뉴욕에서 샌더스와 함께 유세를 하면서 지지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민주당 진..
샌더스 발목 잡는 '고령 논란' 바이든에게 불똥 [2020년 美대선 읽기] '우크라 스캔들' 악재까지 겹친 바이든, 70세 워런이 수혜자? 지난 1일 선거 유세 도중 가슴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선거 운동에 복귀했다.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해 이틀 동안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샌더스 의원은 5일 자산의 트위터에 영상과 글을 올려 건강이 호전됐으며, 선거 운동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보내준 모든 사랑과 따듯한 격려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유세 현장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그는 버몬트의 집으로 돌아갔으며, 오는 15일 있을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샌더스 의원은 심근경색이 발생해 막힌 심장동맥 2개에 스텐트를 심었고, 나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