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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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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한 머스크, 美 선거 전날 "공화당 찍어라" 지난달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중간선거 전날인 7일(현지시간) 노골적으로 공화당에 투표할 것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공유된 권력은 (민주·공화당) 양당의 최악의 (권력) 과잉을 억제한다"며 "따라서 대통령이 민주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회의 경우 공화당에 투표할 것을 무소속 성향 유권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은 "머스크의 이번 트윗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수장이 미국의 한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한 첫 번째 사례"라면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1억1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졌을 뿐 아니라 전날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그의 "패러디 계정"을 정지시켰다는 점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
美 코미디언, 일론 머스크 조롱한 후 트위터 계정 정지 당해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대규모 정리 해고 등 끊이지 않는 논란 미국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이 자신의 트위터 페이지 제목을 '일론 머스크'로 바꾸는 등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를 조롱하고 나선 후에, 트위터가 6일(현지시간) 그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자신이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로 "절대적인 언론 자유"를 주장해온 만큼 그리핀의 계정 정지가 모순된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미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페이지 제목을 '일론 머스크'로 바꾸고 이를 사용해 미국인들이 여성의 임신중단권을 보존하기 위해 8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할 것으로 촉구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는 연예인과 유명인을 사칭하는 계정은 "패러디"라는 것을 분명히 하지 않는..
자녀 4명 버리고 낙태 2번 강요한 자칭 '패밀리맨'…트럼프 지지 업고 당선 될까? 3주 앞으로 다가온 美 중간선거…공화당의 '상원 탈환' 열쇠 쥔 '막장 트럼프 지지' 후보 2020년 선거 결과를 보면 '파란(민주당 상징색) 물결'이 워싱턴 정가를 휩쓸었다. 대통령 선거, 상원의원 선거, 하원의원 선거를 모두 민주당이 이기면서 백악관과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예상치 못했던 상원 선거까지 민주당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대선 이후에 치려진 조지아주 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차지했기 때문이었다. 원래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조지아주는 애틀랜타 등 도시에 청년층, 유색인종 등 인구가 증가하면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변했다. 2020년 대선에서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에서 패배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선거책임자인 주 국무장관에게 직접 전화..
트럼프 측근이 던진 폭탄 '낙태금지법', 11월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의원을 꼽히는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연방 차원에서 임신중지술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24일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한 보수 대법관들이 여성의 임신중지권을 헌법상 권리로 보장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50년 만에 뒤집은 것은 기독교 극우세력(복음주의)의 오랜 숙원이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오랫동안 보수성향의 연방대법원 판사 숫자를 늘리는 것이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할 정도로 연방대법원을 통한 보수적 가치의 제도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문제는 복음주의 세력의 오랜 숙원의 달성이 정치적으로는 공화당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8월 보수 텃밭인 캔자스주에서 주민투표 결과 임신중지..
트럼프 집에서 '특정국 핵무기 현황' 극비 문서 나와 "FBI도 깜짝 놀랄 정도의 '초특급' 기밀문서"…'간첩죄' 혐의로 수사받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거주지에서 핵무기 등 외국의 군사 방어력이 담긴 초특급 기밀문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WP)는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특정 국가의 핵무기 현황 등에 대한 극비 문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 문건이 어느 나라와 관련된 것인지 전하지는 않았다.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8개국이다. 해당 문건은 고위 국가안보 관리들조차 접근하지 못할 정도의 '초특급 기밀'이며, 이..
'어게인 바이든 vs. 트럼프'…트럼프 "바이든이 미국의 적, FBI는 괴물" 바이든 "트럼프, 미국 목에 칼 겨눠"…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진영 갈등 고조 "바이든은 이곳에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악랄하고 혐오스러운 연설을 했다. 진실을 알려주자면 그가 미국의 적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3일 펜실베이니아주 월크스-배리 공화당 집회) "트럼프와 마가(MAGA) 공화당은 미국의 근단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대변하고 있다. 그는 미국과 미국 민주주의의 목에 칼을 들이댔다." (조 바이든, 1일 펜실베이니아주 독립기념관 앞 연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직 대통령인 트럼프와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이 서로를 "미국의 적", "극단주의자" 등 강도 높은 발언으로 비난했다. 이번 중간선거는 2020년 대선 뒤 2년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데도 '바이든 대 트럼프' 대결 ..
美 극우세력, <안네의 일기>도 '금서'로 지정하다 미국 텍사스주 교외의 한 학군에서 성경과 등 12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 비치 도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교외의 켈러 독립 학군(Keller Independent School District)은 16일(현지시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 목록을 첨부해 "오늘까지 해당 도서들을 도서관 책꽂이와 교실에서 수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국 유대인들의 소식지인 (Jewish Telegraphic Agency)는 이날 해당 학군의 교육과정 담당 이사가 이런 내용의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으며 보수 성향의 학부모와 교육위원들의 요청에 기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켈러 학군에서 '금서'로 지정한 (Anne Frank's Diary: The Gra..
트럼프 '간첩죄'? FBI 압수수색서 11개 기밀문건 확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간첩 혐의'로 거주지를 압수수색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간첩법(Espionage Act)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혐의가 확정될 경우 2024년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계속 되자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FBI가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트럼프 측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자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은 12일 이를 공개했다. 이날 법원이 공개한 영장에는 간첩법 위반, 사법 방해, 정부기록의 불법적 처리 등 3가지 혐의가 명시돼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