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631)
지금 난리 난 미국 '분유 품절', 진짜 원인은? 독점 자본주의 + 허술한 사회안전망…예견된 비극 미국이 '분유 대란'으로 난리다. 미국 대형마트의 분유 판매대가 텅 비어 있다는 소식은 미국 현지 언론 뿐아니라 한국 언론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미국의 분유 품절률은 43%('데이터셈블리' 조사, 5월10일 기준)에 달한다. 델라웨어, 테네시, 텍사스 등 50개 주 중 9개 주의 품절률은 50%를 넘어섰다. 분유를 판매하는 두 곳 중 한 곳이 분유가 떨어진 셈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분유를 구하려고 몇시간씩 운전을 하거나 기다려야 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온다. 분유 한 통을 100달러에 판매한다거나 수제 분유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는 글도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인 미국에서 영유아에게 먹일 분유가 부족해 수많은 부모가 마음..
美 네브래스카 "근친상간·성폭행 당했어도 낙태 전면 금지" 美 13개주, 대법원 판결 즉시 낙태 전면 금지하는 법안 마련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여성의 임신중지 권한을 보장해온 판례를 뒤집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공화당이 주지사와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주에서 경쟁적으로 임신중지를 제한하는 법을 만드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피터 리케츠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간)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을 경우 임신중지 전면 금지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주의회에 특별회기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973년 연방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례로 임신 24주까지 여성의 임신중지 권한이 보장돼왔다. 그러나 지난 3일 가 연방대법원의 판결 초안을 입수해 보도하면서 대법원이 50년만에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보수성..
러시아, 말 바꿔 "우크라 나토 뿐아니라 EU 가입도 안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에 대해선 반대해왔지만, EU 가입은 묵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드미트리 폴란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제1부대표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3월말 터키 이스탄불 협상) 당시에는 우리는 EU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변했다"면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가 "이 전쟁을 전장에서의 승리로 끝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은 나토 가입과 관련한 입장과 더 비슷해졌다"며 "EU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의 선두가 됐고 EU와 ..
핀란드 나토 가입, 러시아 발끈…美 "푸틴이 자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74년 동안 중립을 지켜온 핀란드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가입을 공식화했다. 핀란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 산나 마린 총리는 1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핀란드는 지체 없이 나토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며 "나토 가입으로 핀란드의 안보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보도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지난 1939년 11월 소련의 침공으로 '겨울전쟁'을 겪은 핀란드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토 가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겨울전쟁'으로 핀란드는 영토의 11%를 떼주고 1940년 3월 휴전협정을 맺었다. 나토의 확장으로 인한 안보 위협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명분으로 내세웠던 러시아는 발끈하고 나섰다...
35살 김승현의 '최연소 구청장' 도전…"구청장 후보가 이렇게 젊어요?" [인터뷰]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어? 젊네!"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만 35세인 김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민선 지방선거 최연소 단체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상징'으로 부상한 청년 정치인이 아니다. 국회 입법보조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실 비서관, 서울시 정무보좌관,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 등 지난 10년간 다양한 정치·행정 실무를 통해 성장한 정치인이다. 이번 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도 일반 시민들의 여론까지 반영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선택된 후보다. 그는 이번 구청장 도전이 '김승현 개인'이 아니라 선거캠프에 결합한 20~30대 젊은 정치인들도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로..
美 "푸틴, 우크라 돈바스 점령 목표 아냐…장기전 준비"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푸틴은 식량 부족,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등의 문제가 악화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결의가 약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국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헤인즈 국장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는 선에서 공격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달 동안 러시아의 행동이 격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질질 끌고 싶어하는 이유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과 유럽의 전폭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화시킬..
러시아 TV 해킹으로 '발칵'…"당신 손에 우크라인들의 피가 묻어있다" "당신의 손엔 수천명의 우크라이나인들, 수백명의 죽은 아이들의 피가 묻어 있다. TV와 당국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전쟁에 반대하라." 지난 9일(현지시간) 채널1 등 러시아 TV 채널의 프로그램 제목과 설명엔 일제히 이런 문구가 떴다. 미국 MSNBC에 따르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기념행사 직전 러시아 TV 채널이 해킹돼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반전 문구가 송출됐다. 전승절 기념행사 프로그램 제목과 설명이 위와 같은 반전 문구로 대체됐다.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해킹 몇 시간 뒤 트위터에 "좋은 아침, 모스크바"라는 문구와 함께 해킹된 방송 사진을 올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온라인 신문 렌타도 해킹 당했다. 렌타에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은 가련..
질 바이든·트뤼도 총리,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이날 우크라이나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러시아에서 2차대전 승전일로 기념하는 5월 9일에 "최후 통첩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등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지 입장을 밝히며 여론전을 편 것으로 분석된다. 美 영부인, '어머니의 날' 맞아 우크라 방문…우크라 영부인 만나 질 바이든 여사는 8일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우즈호로드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다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6일부터 동유럽을 순방 중이던 바이든 여사는 슬로바키아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지역인 우즈호로드에서 피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