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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맹국에 '굴욕'…아르메니아, 러시아 주도 군사훈련 취소 아르메니아 총리 "러시아군 주둔이 안보 위협 가중시켜" 불만 제기 아르메니아가 일상적인 훈련을 위해 러시아 군대를 유치하는 것을 거부하고 나섰는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맹국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로부터 또 한번의 굴욕을 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니콜 파시얀 아르메니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소련 국가들의 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ollective Security Treaty Organization)가 올해 말 계획한 군사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파시얀 총리는 매년 해오던 군사훈련을 취소한 것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부적절하다"며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에 군사적으로 주둔하는 것은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르메니아의 안보 위협을..
중국이 대만 침공한다면? "중국군 1만명 사망 등 실패 예상" 美 싱크탱크, 24회 '워게임' 결과 "미국·일본·대만도 심각한 피해" 미국 바이든 정부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외교 전문가들 다수가 향후 10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실패로 끝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일(현지시간) '다음 전쟁의 첫 전투(The First Battle of the Next War) :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워게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침공을 단행할 경우 군사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쓰고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소는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도 군사적, 비용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
"러시아, 10년내 실패하거나 해체"…국제 전문가 절반 동의 "중국, 대만 침공한다"는 70%가 동의…美 싱크탱크, 167명 전문가 조사 결과 발표 외교 전문가들의 거의 절반이 러시아가 향후 10년 안에 실패한 국가가 되거나 해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70%에 달해, 러시아와 중국이 향후 국제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실패한 국가 되거나 붕괴될 것"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은 9일(현지시간) 외교정책 전문가 167명(미국과 유럽 등 30개 이상 국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향후 10년내 러시아가 실패한 국가가 되거나 붕괴될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가 46%에 달했다고 밝혔다. 5분의 1 이상(21%)이 러시아가 향후 1..
"한반도 기후위기는 식량위기…복합 위기가 몰려온다" [2023년, 묻다] ②조천호 경희사이버대학 기후변화 특임교수 이번 겨울은 우리나라가 대한제국 시절부터 기록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5번째로 춥다고 한다. 기후변화로 '이상 기후'가 더이상 '이상' 수준에 그치지 않는 현상은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여름엔 폭우, 올 겨울엔 강추위를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비교적 탄력성이 좋아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변화를 가장 마지막에 느끼게 될 지역에 속한다. '기후 변화'가 '기후 재앙'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은 세계 각국으로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확인된다. 최근 미국에서 혹한과 눈보라가 동반된 '폭탄 사이클론'으로 8개주에서 최소 60명이 사망했다. 반면 새해 첫날 눈으로 유명한 알프스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치솟아 스키..
"'교사'지만 '교사'라 하지 못하는,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 [인터뷰] 다큐멘터리 만든 황다은·박홍열 감독 다큐멘터리 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도토리마을방과후' 교사들이 주인공이다. 영화를 만든 박홍열·황다은 감독은 이 방과후에 두 명의 아이들을 보낸 학부모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이 방과후를 졸업한 아이를 둔 부모인 기자는 오는 11일 이 영화가 극장을 통해 개봉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냉큼 인터뷰를 청했다. 아이를 키우는 마을, 어른들도 성장한다 "맞벌이 부부니까 하교 후 아이들을 돌봐줄 곳이 필요해 이사온 성미산 마을"에서 8년이 넘게 도토리마을방과후를 통해 공동육아에 참여하다 보니까 "어른인 내 자신이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박홍열 감독은 말한다. "서울 같은 도시에서 살면서 어른이 지나갈 때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경우는 정말 많지 않습니다. ..
트럼프, 美 하원 의장 선거서 1표 '굴욕'…하원, 사흘째 의장 선출 실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의장 선거에 이름이 등장해 1표를 받으며 의도치 않게 참패를 당했다. 미 하원은 118대 의회가 지난 3일 출범하면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수당인 공화당이 분열하면서 캐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과반 득표(218표)를 얻지 못하면서 3일째 고전 중이다. 매카시 원내대표가 지나치게 유화적이라는 이유로 그를 반대하고 있는 21명의 공화당 강경파들은 여전히 "매카시가 포기해야 한다"며 한발도 물러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당 강경파 중 한명인 맷 게이츠 의원은 이날 7차 투표와 8차 투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명했다. 미국 헌법에는 하원의장이 현직 의원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없다. 그래서 일부 열혈 트럼프 지지자..
트럼프 중재도 무시한 '프리덤 코커스'…美하원 의장 선출 이틀째 좌절 100년만에 발생한 미국 하원의 지도부 공백 상태가 4일(현지시간) 이틀째 이어졌다. 미국 하원은 전날에 이어 4일에도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재투표를 진행했으나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캐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과반 득표(218표)를 얻지 못해 의장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4·5·6차 호명 투표에서도 201표를 얻어 212표를 얻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 의원에게 뒤졌다. 매카시 원내대표를 반대하고 있는 20명의 공화당 강경파들은 바이런 도널드 의원을 지지했다. 전날 매카시 원내대표에게 투표한 공화당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은 기권했다. 특히 강경파 의원들은 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위대한 승리를..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10대때 노출 강요" 영화사 상대로 5억불 소송 1968년 개봉된 영화 의 두 주연 배우가 촬영 당시 감독에게 속아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며 영화사를 상대로 5억 달러(약 6400억 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통신에 따르면, 영화에서 줄리엣 역을 맡았던 올리비아 핫세(71)와 로미오 역을 맡았던 레너드 위팅(72)은 촬영 과정에서 성학대, 성희롱, 사기 등을 당했다며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연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1심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후반부에 나오는 베드신에서 배우들 동의 없이 나체가 노출됐으며, 이는 영화를 연출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2019년 사망)이 배우들을 속여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독은 사전 약속과 달리 촬영 당일 두 배우에게 속옷을 입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