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명박 일가, 현대아파트 3채 특혜분양 의혹(2007.7.19) 한나라당 이명박(66) 대선 경선 후보와 그의 친형 이상득(72) 국회 부의장, 장인 김모 씨 등이 197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에 연루됐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은 19일 "이 후보, 이상득 의원, 장인 김모 씨 등은 1977년 분양 당시 대상자가 아니었음에도 무주택 사원용으로 할당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서 "이 후보는 이 아파트에 전입한 적이 없었고 대신 '이 후보의 재산 관리인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처남 김재정(58) 씨의 아내 권모(50) 씨가 전입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후보는 1993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직전 이 아파트를 처분했다. 이같은 의혹은 도곡동 땅 의혹을 제기했던 박근혜 후보 측 서청원 전 의원도 폭로를 예고.. "이명박, 시대정신을 나에게도 보여줘요" (2007.7.18) "이명박 후보가 시대정신이라는 판단에서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지난 16일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 선언을 하면서 밝힌 이유다. 4.19 세대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이 전 총재의 지지선언은 쏟아지는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수세에 몰려 있는 이 전 시장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일이었다. 이 전 시장은 "오늘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가장 보람된 날"이라며 "한국 정치에 있어서 깨끗하고 주관 있는 정치로 정치사에 획을 그었던 이 전 총재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편이었던 이기택도, 박근혜 편이었던 전여옥도... 하지만 이 전 총재가 '주관있는 정치인'이라는 이 전 시장의 평가는 매우 자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2년 대선 때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당시.. 박근혜, 정말 과거사 족쇄 풀고 싶다면 (2007.7.12)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부동산 의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는 틈을 노려 한나라당의 또 다른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과거사' 청산 작업에 나섰다. 국민들이 이 전 시장의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신물나 하고 있는 바로 그 때, 박 전 대표는 고(故)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숙희 여사를 만나 머리를 숙이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혹자는 박 전 대표에 대해 "권력이 옷처럼 몸에 잘 맞는 사람"이라면서 그의 뛰어난 정치적 감각에 대해 평했다던데, 이번에도 정말 절묘한 시점에 성사된 방문이었다. 박 전 대표, 장준하 선생 유족 찾아 손 맞잡았지만...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일원동의 김숙희 여사 자택을 찾아 "장준하 선생이 갑자기 돌아가신 후 얼마나 고통.. "FTA 본질은 노무현-이명박 대연정" (2007.4.15)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는 지난 2일 협상이 타결됐지만 협정을 문서화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해 6월 정식 협정 체결, 그 이후 국회 비준 동의까지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미FTA 협상과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 역시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향후 한국사회에 미칠 파급력을 감안할 때, 한미FTA 찬성과 반대를 기준으로 한 싸움은 '신자유주의세력 대 반신자유주의 세력의 총력전' 성격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 FTA를 자신의 업적으로 분명히 자리매김하고 싶어하는 노무현 정권은 '국가 총동원령'을 내려 밀어붙이기를 강행하고 있고, 이 과정을 통해 "신자유주의는 민주주의를 공격한다"는 '탈민주적 자유주의'의 현안이 한국 사회에도 대두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한미FTA 반대 운동은 ".. 노무현-유시민은 주연 강박증 (2007.4.8) 정치인 유시민의 행보엔 대중의 관심이 따라간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달변이자 독설가인 그가 가는 곳엔 설화가 끊이지 않는다. 또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적자'(嫡子)다. 그런 그가 지난 6일 국민연금법안의 국회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관직을 수행하느라 몸조심, 입조심해야 했던 그가 12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조만간 '자유인'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치인 유시민에 대해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고독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 펴냄)에서 노 대통령과 그의 닮은꼴인 유시민 장관을 대표적인 '고독한 한국인'으로 꼽았다. "한국인들의 인정 투쟁은 고독.. "노무현, 이 비극을 어떻게 책임질 건가" (2007.3.29) "비정규직 법안과 파병을 반대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다 좌절했을 때에도 이렇게 절망스럽지는 않았다.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FTA는 다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29일 오후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면서 48시간 동안의 집단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백승헌 회장 등 회원 30여 명은 이날 서울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률가의 양심과 국민의 이익에 비춰볼 때 한미FTA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농성에 들어간 이유를 밝혔다. "미국은 벌써 나프타 이후 가장 큰 쾌거라고 자랑한다" 민변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후대에게 물려줄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정책, 공공서비스를 위한 통신정책,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공익적 국가정책들이 한미FT.. "대한민국 여군의 적은 대한민국 남군이었다"(2006.11.23) "나의 군인 정신은 나라를 위해서는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나의 적은 북쪽 어디에 있는 게 아니라 내 주변의 남군이었다." 이달 말 전역을 앞둔 대한민국 최초의 여군 헬기 조종사인 피우진 중령의 고백이다. 그가 철저히 남성중심적 조직인 군대에서 지난 27년 간 온갖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 싸운 '역사'를 기록한 책 (삼인)를 펴냈다. 특히 그는 이 책을 통해 성희롱을 포함해 군대에 만연한 성차별을 고발해 주목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여군들은 남성 군인과 동료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남성들은 끊임없이 여군에게 '여성'이기를 강요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피우진 중령은… 1979년 소위로 임관해 여군 훈련소 중대장, 특전사 중대장, 202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88사격단 여군 중대장, 1군사령부 .. "노무현, 부시에게 이라크 파병 연장 약속했나"(2006.10.15)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소장 박순성 동국대 교수)가 15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라크 자이툰 부대의 철군 계획이 있는지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참여연대는 이 질의서에서 "평화재건을 내세워 왔지만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는 이라크 전쟁과 파병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면서 연내에 자이툰 부대가 완전 철군해야 한다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재건지원 비용은 자이툰 예산의 1/10도 안돼" 최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도 이라크 철군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일본과 이탈리아 등 이라크 연합군으로 참여했던 다른 국가들의 철군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아직 자이툰 부대의 철군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참여연대는 "노 대통령이 지난 9..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