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영선 "이명박, 내게도 MAF펀드 가입 권유" (2007.10.26) 박영선 대통합신당 의원이 26일 BBK가 운영했던 MAF 펀드와 관련해 "2000년 (MBC 기자로) 취재를 갔을 때 이명박 후보가 저한테 이 펀드에 가입하라는 말까지 한 적이 있다"며 이 후보의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에 출연해 지난 25일 국감에서 신당 서혜석 의원이 공개한 MAF펀드 홍보 브러셔와 관련해 "2000년 당시에 명함도 받고, 브러셔도 봤다"며 "그런데 그 브러셔에 MAF limited라고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MAF 유한회사다. 이 유한회사의 Chair-man(회장)이 이명박으로 되어 있고 President(사장)이 김경준으로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혜석 의원은 전날 국감에서 '대표이사 회장 이명박'과 '대표이사 사장 김경준' 공동 명의로 LK.. "이명박이 말하는 중산층은 어떤 계층이냐" (2007.10.17) 한나라당 윤여준 전 의원을 16일 만났다. 당의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 출신이자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의 선거 기획을 맡았던 전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정계를 떠난 그를 만나 현 대선 판도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최근 블로그 '윤여준의 정치카페'(www.yooncafe.com)을 열고 정치현안 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표명과 활발한 의사 소통을 하고 있기도 하다. 윤 전 의원은 소위 '87년 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로 가는 전환기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숨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실 정치의 이해관계와 무관하다는 점에서 이 후보에 대한 '쓴소리'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교육정책 등 이 후보의 정책적 스탠.. "盧의 '균형발전' 5년, 웃는 자는 따로 있었다" (2007.10.9)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지난 5년간 노무현 정부와 보수세력의 정치적 논쟁이 됐던 주제 중 하나다. 최근에도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박세일 서울대 교수와 성경륭 청와대 정책실장(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사이에도 한 차례 논쟁이 일었다. (관련기사 :수도권 식수원에 공장 짓는 게 '발전'인가") 한나라당 등 보수세력은 현 정부의 균형발전전략이 수도권의 발전을 억압해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하고, 이에 현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국가경쟁력 저하의 근본 원인이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시민사회와 일부 학자들은 이런 논란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다. 실제 노무현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수도권에 대한 규제 완화를 더 많이 추진했으며, 각종 개발 사업을 위해 기업들에게.. MB, '마사지걸 발언' 파문 (2007.9.21)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5개 여성단체들이 13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 보도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발언의 진위 여부를 밝혀줄 것으로 요구했다. 공교롭게 같은 날 의 신정아 씨 누드사진 보도 파문이 일면서 묻혀 버린 이명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오는 15일 중으로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이 오지 않을시 이 후보가 보도 내용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달 28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주요 일간지 편집국장 10여 명과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인생의 지혜'라면서 현대건설 다닐 때 외국에서 근무한 이야기를 하면서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 "이명박, 민주당 등과 '새 정치동맹' 추진할 것"(2007.8.21) "매일 아침 신문보기가 두려웠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라는 치열한 난투극을 최일선에서 치른 박형준 의원이 털어놓은 소회다. 이명박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박 의원은 21일 과 인터뷰에서 "경선을 이틀 앞두고 모 신문에서 오보를 냈을 때 제일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했던 경선과정에 대해 "이명박 대 이명박의 싸움이었다"고 규정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경선이라는 큰 고비를 넘었지만, 이 후보의 갈 길은 여전히 바쁘다는 것을 박 의원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치열한 경선과정을 통해 거의 두 동강이 난 것이나 다름없는 당의 화합 문제에서부터 9월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다시 시작될 '도곡동 땅' 의혹 등 도덕성 검증,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실질적인 내용을 채워가는 일까지, 이.. MB, 도덕성 검증으론 안 무너진다 (2007.8.20) "아마 다른 사람 같으면 무너졌을 것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0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가 지난 15일 대학생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이었다면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후보는 '도곡동 땅' 의혹, BBK 의혹, 국회의원 당시 선거법 위반과 관련된 위증교사 의혹 등 숱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리를 꿰찼다.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이 후보의 지지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가 이 후보 당선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선호도는 56.6%로 지난 12일 조사와 비교해 17.1%포인트 올랐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전까지 상대 후보를 거꾸.. "MB가 '서민 대통령' 되겠다고?" (2007.7.25)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의 아킬레스건이 '과거사'라면 이명박 후보는 '재산'이다. 지난 19일 있었던 한나라당 검증청문회로 당내 공식적인 검증은 끝났지만,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이 청문회를 통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70%를 넘는다. 본인이 신고한 재산만 331억 원에 이르는 이 후보의 재산을 둘러싼 의구심은 여전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지난 주말 제주도 합동 유세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를 계기로 잠시 경선 일정이 연기된 틈을 타 한숨 돌릴 수 있게 된 이 후보는 지난 24일 고향인 포항의 죽도시장을 찾아 서민들을 만났다. 얼마 전 이 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는 틈을 타 박근혜 후보가 고(故) 장준하 선생의 유족을 찾아 '과거사 털고가기'를 시도했던 것처럼 말이다. 홍.. MB 재산 헌납, 돌파구 될 수 있나 (2007.7.20) 연일 쏟아지는 부동산 의혹에 곤혹스런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가 돌파구로 내놓은 게 '재산 헌납' 약속이다. 이명박 후보는 19일 한나라당 검증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나의 성취는 내 것만이 아니다. 이런 선물을 준 우리 사회에 감사하고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산의 사회환원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재산 형성 과정 현 도덕기준에 떳떳하지 못해" 이 후보는 또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가진 재산, 제가 죽을 때 무덤에 가져가겠나. 자식에게 다 물려주겠나. 아니다. 저는 제 재산을 우리 사회를 위해, 진정 유익한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재산 헌납' 약속이 대선 후보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부동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이..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