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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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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단일후보 확정, 양강구도로 전환(2002.11.25)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25일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의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대선구도가 양강구도로 재편됐다. 노 후보는 24일 실시된 2개의 여론조사 결과 유효로 인정된 리서치 앤드 리서치(R&R)의 조사에서 46.8%의 지지를 얻어 42.2%에 그친 정몽준 후보를 4.6%포인트 앞서 양당의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또다른 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 조사에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28.7%를 기록, 최근 이 후보의 최저 지지도인 30.4% 보다 낮아 무효처리됐다. 이 조사에서도 노 후보의 단일후보 지지도는 38.8%로 37.0%를 얻은 정 후보 보다 다소 높았다. ***정몽준, "노후보 당선되도록 돕겠다"** 민주당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통합 21 민창기 홍보위원장은 25일 새벽 0시 10분께 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방식 극적 합의(2002. 11. 22)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측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단일화 논의가 타결됐다. 노 후보가 이같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양측 협상단은 이날 낮 12시경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해 합의문에 완전 합의,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연기될 것이 예상됐던 ''노-정 단일화 TV토론''은 22일 저녁 7시-9시에 예정대로 진행된다.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TV토론은 KBS MBC SBS YTN 등 방송4사에서 생중계하며, 사회는 송지헌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다. 양측은 22일 저녁 TV토론에 이어 23, 24일경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늦어도 대선후보 등록일(27-28일) 이전인 26일경까지는 단일후보를 ..
盧ㆍ鄭 단일화방식 완전 타결(2002.11.16)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통령 후보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오는 25일 여론조사를 실시, 26일 단일후보를 공식발표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통합 21은 16일 밤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서울 소공동 한 호텔에서 마라톤 철야협상을 벌여 국민대상 여론조사의 패자가 이긴쪽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후보 단일화 세부추진방안을 타결했다. ***25일 여론조사, 26일 발표** 노ㆍ정 후보측의 이해찬ㆍ이철 협상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발표를 통해 "후보단일화 후 양측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론 조사 결과가 낮게 나타난 후보가 단일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23일 KBSㆍMBCㆍSBS 등 ..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합의 (2002. 11. 15)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가 15일 밤 회담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 대선 구도가 급변했다. 두 후보는 이날 밤 10시30분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약 2시간에 걸쳐 회담을 가진 뒤 16일 새벽 0시 40분 대선후보 등록일인 오는 27일까지 TV토론과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 등을 골자로 한 8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든 두 사람은 단일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합의했으며 "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정치혁명을 이루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실무협상에서 정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최근 여론조사에서 단일후보로 누가 결정되든 이회창 후보에 뒤지..
후보단일화 방식 盧-鄭 만나 담판짓기로(2002.11.14) "후보들이 직접 만나 단일화 방식 담판짓자."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은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단일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내린 결론이다. 협상팀을 통한 협상을 당분간 중단하고 후보회동에서 단일화 방식을 직접 결정짓자는 것이다. 양측은 14일 오전 후보회동을 위한 준비접촉을 갖고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간 회담 일정과 의제, 방법 등을 논의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회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빠르면 15~16일중 노무현-정몽준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鄭, "부담없이 여러번 만나자"** 민주당 이해찬 협상단장은 13일 밤 "후보들이 만나기 전까지는 협상팀 가동을 중단키로 통합21 이철 협상단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후보회담 의제에 대해 "원칙에 대한 합..
정몽준 "盧후보, 둘이 만나 담판짓자"(2002.11.12)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는 12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후보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속히 후보회담을 갖자고 전격 제안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 방안 도출을 위한 협상단끼리의 얘기에 부담이 있다면 둘이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후보단일화 방안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다고 하나 기술적 문제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며, 협상단에서 계속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노 후보와는 13대 국회 때부터 같이 일해 왔으나 둘이 만나 이야기해본 적이 없는 만큼 가까운 시일내 노 후보와 만나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후보단일화를 꼭 이루기 위해, 또 후보단일화가 달성된 뒤 두 사람이 힘을 합치기 위해 서로 만나 정치현..
노무현 "국민경선 포기", 후보단일화 급진전 (2002.11.11)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국민경선 요구를 포기하고 그동안 정몽준 후보가 주장해온 TV토론후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 방식을 전격수용함에 따라 단일화협상이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노무현, "저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단일화를 요구한다"** 노무현 후보는 10일 "전국 8개 권역에서 TV 토론을 거친 뒤 25일까지 권위있는 여론조사기관 4~5개를 통해 여론 조사를 실시해 단일화하면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노후보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10일밤 전남 순천의 한 호텔 숙소에서였다. 노 후보는 이날 MBC 9시 뉴스가 방송한 대선관련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지율이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에게 3.2% 뒤진 19.5%로 나타나자 다소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은 뒤 '결단'을 털어놓았다고 ..
"DJ 최선 다하라" 盧 , 청와대에 직격타(2002.10.30)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30일 청와대에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국정원 도청문제, 군사비밀유출, 검찰수사 등을 볼 때 레임덕 현상이 극에 달했다며 "임기말까지 대통령이 최선을 다하라"고 쏘아부쳤다. 노 후보의 이날 기자간담회는 전날 선대위 본부장단 워크숍에서 논의한 결과를 밝힌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무게를 갖는다. 워크숍에선 그동안의 대선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당 내분과 외부인사 영입, 대국민 접촉, 현안 대응,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계 등 주요 분야에서 중요한 전략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4자연대 무산 이후 후단협의 탈당 움직임이 흐지부지되는 등 민주당내 기류가 노 후보 중심으로 급속히 쏠리고 있는 점,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 하락과 노 후보 지지율 상승의 결과 대선구도가 2강1중 구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