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노무현 (181) 썸네일형 리스트형 盧, 이라크전 파병 시기 놓고 고심(2003.3.20) 부시 대통령의 최후 통첩시간이 20일 오전 10시로 끝나 이라크전 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이라크전 파병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라크전 지지 의사를 밝힌 정부는 이라크전에 5백~6백명 규모의 비전투병 파견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다.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20일 이라크전 파병문제와 관련 "NSC 결정과 국무회의 의결, 국회결의안 채택까지 거치려면 파병 시기는 5월 중순이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19일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 국방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과 국익을 감안해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파병시기를 앞당길 것”을 건의했고, 노 대통령은 “(의원들과) 의견이 다르지 않다”고 응수했다. 이에따라 노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노무현 "검사들, 공개석상에서 토론하자" (2003.3.8) 노무현 대통령은 8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지침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과 관련, "문제를 제기한 검사들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원할 경우 공개석상에서 만나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참여정부 국정토론회에서 "검찰 인사를 법무부장관에게 맡기려 했지만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까지 상황이 확산돼 부득이하게 직접 개입하기로 했으며 사전에 강금실 법무장관과 의논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7일 검찰의 집단 반발 움직임에 대해 "징계사유에 해당된다면 징계하겠다"면서 단호한 대처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서울지검 평검사들이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집단 행동을 보이자 정면돌파에 나서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노 "9-10일 검찰 .. 노무현 첫 내각, '안정성'과 '파격성' 혼조(2003.2.27)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겸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18개 부처 장관 명단을 발표했다. 단 끝까지 논란이 일었던 교육부총리는 이날 내각명단 발표에서 제외됐으며, 검찰총장 등 '빅 4'와 금감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에 대한 인사도 추후 과제로 미뤘다. ***여성 4명, 40대 3명 등 일부 파격적** 노 대통령은 통일부장관에 정세현 현 장관을 유임시켰으며 외교통상부장관에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를 발탁했다. 또 법무장관에 강금실 민변 부회장, 국방장관에 조영길 전 합참의장, 행정자치부장관에 김두관 전 남해군수, 과학기술장관에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문화관광장관에 영화감독인 이창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각각 기용됐다. 농림부장관에.. 노무현 대통령 취임사 (2003.2.25)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하며 '변방의 역사'를 종식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김대중 전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 등 국내외빈과 각계각층을 대표한 4만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 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동북아에도 유럽연합 같은 공동체 만들자"** 노 대통령은 "이제 우리의 미래는 한반도에 갇혀 있을 수 없다. 우리 앞에는 동북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근대이후 세계의 변방에 머물던 동북아가, 이제 세계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떠올랐다"면서 "우리 한반도는 동북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는 중국과 일본,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다리다. 이런 지정학적 위치가 지난날에는 우리에게 고통을 주었으나 오늘날에는 오히.. 盧, 언론·재벌정책 '원칙대로'(2003.2.24) 대통령 취임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언론개혁, 재벌개혁, 대북송금 의혹, 대미정책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 언론개혁,"권언유착 끊겠다"** 노 당선자는 23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개혁에 대해 "정권과 언론이 서로 의지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권언유착 청산을 밝혔다. 그는 "언론개혁을 하려고 금융제재나 세무조사, 뒷조사를 통한 압력행사를 하는 것은 불법일 뿐더러 효과도 없다"며 "앞으로 원칙대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옛날 정권에서 불리한 기사가 나오면 '그 보도를 빼달라'고 하고 앞으로 우호적인 기사를 써줄 것을 기대해 자주 만나고 소주파티를 하고 했다"면서 "이런 비논리적인 방법이 언론의 자세를 해이하게 만들고 지나치게 자만하게 했다"고.. 청와대 '40대 개혁 비서팀' 확정(2003.2.7)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17일 청와대 1,2급 비서관 37명 중 31명의 인선을 확정발표했다. 노 당선자가 "청와대 비서실은 개혁적 인사들로 꾸릴 것"이라던 말 그대로 40대 중심의 개혁 성향이 강한 젊은 실무진들로 구성된 게 큰 특징이다. ***40대가 중심** 신계륜 인사특보는 17일"노무현 당선자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치관과 능력이 발탁기준"이라면서 "나이별로는 30대가 3명, 40대가 23명 그리고 50대가 5명으로 40대가 주축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와대 비서팀은 역대 어느 비서팀보다 젊은 세대로 구성됐다. 신특보는 이밖에 사정비서관 등 아직 인선이 확정되지 않은 비서관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이 경합 중이거나 부서간 업무조정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선이 확.. 盧 "경제단체·언론 저항 불구 개혁 관철"(2003.2.6)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을 시장질서 확립의 모토로 내걸고 추진하고 있다. 때때로 일부 경제단체와 언론의 저항을 받고 있지만 어떻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 반드시 관철하겠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거듭 재벌개혁 의지를 밝혔다. ***"일부 경제단체, 언론의 저항에도 개혁 관철하겠다"** 노 당선자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국정토론회에서 “투명성 강화의 개혁은 내가 내걸고 있는 개혁 중에 아주 중요한 우선순위가 높은 개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현실을 왜곡오도하면서 신정부의 정책의지를 흔들고 시험하려고 하는" 세력으로 전국경제인연합을 지목하면서 증권관련집단소송제 등 3대 재벌개혁 정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두 번째 ‘경고’다. 노 .. 노무현 격노 "전경련, 나를 시험하는가"(2003.2.5)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출자총액제한 제도, 증권관련집단소송제,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등 3대 재벌개혁 과제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재계는 특히 노 당선자가 "현실을 왜곡오도하면서 신 정부의 정책의지를 흔들고 시험하려고 하는" 세력으로 전경련을 지목한 대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노 당선자의 이같은 격노로 오는 7일 예정된 차기 전경련회장 선출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손병두 부회장 등 현 전경련 지도부의 사퇴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전경련, 나를 시험하는가"** 노 당선자는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자총액제한 제도 등 3대 재벌개혁 과제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인수위 경제1분과 정태인 인수..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