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노무현 (18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진 것 없었다, 時運과 국민뿐" - <D-2 노무현 단독인터뷰>(2002.12.18) 프레시안은 대선 이틀 전인 지난 17일 오전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단독으로 만났다. 한 시간여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노 후보는 4월부터 12월까지 겪었던 일들을 회고하고,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행정 수도 이전, 한-미 관계, 노-정 단일화 과정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털어놓았다. 프레시안은 당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이 후보측이 응하지 않아 인터뷰가 성사되지 못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이 기사는 이진 프레시안 편집위원이 작성한 것입니다.) 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오전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만났을 때 그는 빠르게 담배를 한 대 태웠다. 여러 종류 중에서 가장 순한 담배였다. 지난해에 금연을 시작, 1년쯤 끊었던 담배를 다시 태우게 된 것은 10월부터라고 했다. 민주당 내 의.. 盧 “DJ정권 부패ㆍ실정 인사 문책”(2002.12.17)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17일 “김대중 정권의 부패와 실정에 책임이 있는 세력과 인사들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 “이들이 새 정부의 국정에 참여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DJ정권 부패세력 응징하겠다"** 노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권위주의 정치의 행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인사에 부당 개입하는 등 국정운영과 쇄신에 장애를 가져왔던 인사, 부패와 관련 있거나 실정에 책임이 있는 인사 등은 법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후보는 또 “대선이 끝나자마자 국민과 당원에게 새 정치를 주도할 정치세력의 정비를 제안하고 정치 개혁과 민주당 개혁에 본격 착수해 취임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 내겠다”며 "신당을 창당하는 .. <盧-鄭 부산 공동유세> 2만 청중앞 '부산갈매기' 합창(2002.12.15) 정말 부산이 '디비진(뒤집어진)' 걸까? 14일 오후 6시경 부산 구 미화당 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의 두 번째 공동유세에는 2만명의 부산시민이 참여했다. 유세가 끝난 뒤 '기분 좋으시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노 후보가 '말도 마이소'라고 답할 정도로 청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노-정 '부산갈매기' 합창** 오후 6시 30분경 노 후보와 정 대표가 나란히 손을 잡고 연단에 올라설 때 청중들은 '정몽준 멋쟁이' '노무현 대통령'을 연호했고, 두 사람이 연단에 서자 색종이로 만든 꽃가루가 뿌려졌다. 먼저 연단에 오른 정 대표는 어제 대전 유세에 이어 부산에서도 "그동안 저를 사랑하고 지지해준 만큼 노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처음엔 후보가 .. <盧-鄭 공동유세 첫날> 대전 유세후 최대인파 모여(2002.12.14)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는 13일 오후 대전에서 2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첫 공동유세를 가졌다. 공동 유세가 펼쳐진 대전 서대전 시민공원은 갑자기 잡힌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전 지역 유세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수의 청중이 모여들어, 양당 관계자들로 하여금 '공동유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각각 경기 용인, 평택과 충북 청주에서 유세를 펼친 노 후보와 정 대표는 오후 4시20분경 대전 톨게이트에서 만나 정 대표가 노 후보의 유세버스에 동승, 4시40분경 유세장에 나란히 손을 잡고 입장했다. 정 대표는 노 후보의 상징색인 노란색 목도리를 둘렀고, 노 후보는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쓰인 정 대표의 상징인 빨간 스카프를 맞바꿔 두르고 연단에 함께 올랐다. 유세장.. 노무현-정몽준 공동 유세 시작 (2002.12.13)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날부터 공동유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 대선공조와 국정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미 전날 양당이 합의문에 서명한 만큼 이날 회동에서 두사람은 별다른 이견없이 선거공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PK 공동유세** 정 대표는 이어 오전 10시 명예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양당 공동선대위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고, 오후 4시30분경 서대전 사거리 광장에서 열리는 대전 거리 유세에 참석해 처음으로 공동유세를 펼친다. 정 대표는 내일(14일)부터 재개되는 노 후보의 영남지역 유세에도 함께 참여하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강원과 충청, 호남에서 지원유세를 할 것으로 .. ‘이회창 대세론’ 무너지고 있나(2002.12.9)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회창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는 조짐이 보여 한나라당에 초비상이 걸렸다. 우선 믿었던 자민련이 7일 돌연 한나라당과의 공조설을 적극 부인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등을 돌렸다. 사실상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던 이인제 자민련 총재대행도 9일 '여중생 추모집회 참가' 등 이 후보의 '반미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보수우익 논객인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이사 겸 편집장도 지난주 세 차례나 이 후보의 '반미 행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발표하는 등 보수세력 내 균열조짐도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ㆍ경북 지역의 부동층이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내 결집력의 뚜렷한 이완이다. 이런.. 순망치한 노무현-정몽준, 다시 손 잡다 (2002. 11.29)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은 28일 심야협상을 갖고 오는 2004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어 29일 오전 정책 및 선거공조협의회를 열어 합의문을 교환한 뒤 오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만나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선공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후보단일화후 나흘간 끌어온 개헌갈등의 타결이다. ***'분권형'이냐 '분권적'이냐** 민주당 임채정 정책본부장과 통합 21 전성철 정책위의장은 28일 밤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협상단장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전성철 의장은 모임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임 본부장과 오는 2004년 17대 국회 개원 이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발의, 추진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며 "이로.. 盧-鄭 포옹 나누며 "적극 공조" 다짐(2002.11.25)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이 25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만나 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돕기로 해 공동선대위 구성 등 양당간 공조체제가 급속히 형성될 전망이다. ***노 후보, "정 후보를 만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났다. 이날 회동은 양측 협상단에 의한 단일후보 발표가 있은 지 불과 11시간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당초 노 후보는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 위치한 통합21 당사를 찾아 정몽준 의원에게 연말 대선 공조를 부탁하는 등 예의를 갖출 예정이었으나 정 의원측에서 국회에서 만날 것을 요청해 성사됐다. 노 후보는 약속시간 전에 국회에 도착, 2층 귀빈식당 앞에서 정 의원을 기다렸으며, 5분여 뒤에 나타난 정 후보는 2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