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노무현 (18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기준 교육부총리 '깜짝 발탁' 누가, 왜?(2005.1.5) 사외이사 겸직, 판공비 유용 등 도덕성 시비로 총장직을 불명예 퇴진했던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이 4일 참여정부 3번째 교육부총리로 전격 발탁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총리 임명은 그간 교육부총리 후보로 한번도 물망에 오르지 않았던 인사인 데다 도덕성 시비뿐 아니라 참여정부의 교육 철학과도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靑 "안병영 전 부총리 후임 물색 과정에서 발탁. 총리 의견 반영"** 이 부총리 인선과정에 대해 청와대 인사수석실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개각을 준비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이 부총리가 서울대 총장 재직 당시 대학개혁 정책을 시행한 추진력과 행정능력을 높이 평가해서 이번 인선에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 인재 풀(po.. 노무현, 자이툰 부대 전격 방문 (2004.12.8)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전(한국시간 8일 오후)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 파견된 자이툰 부대를 전격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공식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쿠웨이트를 경유, 우리 군용기로 자이툰 부대를 방문, 황의돈 사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과 조찬을 함께 하는 등 2시간 동안 장병들을 격려했다. 지난 3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파병 연장을 할 생각이고 파병연장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힌 노 대통령은 이날 자이툰 부대 방문을 통해 파병 연장 의지를 몸으로 보여줬다. ***"월남전 파병땐 대통령 방문 안 했는데" 盧 "대통령 바라보는 눈이 그 때와 다르다"** 이날 노 대통령의 깜짝 방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들.. 행정수도 위헌 판결에 盧대통령 '반발' (2004.10.21)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에 대해 "처음 들어본 이론"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반응한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盧대통령.청와대, 헌재 결정에 불만 제기** 노 대통령은 이날 헌재 결정에 대해 "처음 들어본 이론"이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및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헌재가 '서울이 수도라는 것은 관습헌법이라며 헌법 개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행정수도 이전 결정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처음 들어본 이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 대변인도 앞서 헌재 결정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일부 비서관들.. 盧 "국보법, 칼집에 넣어 박물관으로 보내야"(2004.9.5) 노무현 대통령은 5일 국가보안법에 대해 "지금은 쓸 수도 없는 독재시대에 있던 낡은 유물"이라며 폐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MBC 5백회 특집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출연, "국가보안법이 위헌이든 아니든 악업은 악법일 수 있다"며 "법리적으로 자꾸 얘기를 할 게 아니라 지난날 국보법이 우리 역사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어떤 기능을 했는가를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형법 몇 조항 고쳐서라도 국보법은 없애야"** 노 대통령은 국보법에 대해 "한국의 부끄러운 역사의 일부분이고 독재 시대에 있던 낡은 유물"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시대, 인권존중의 시대로 간다면 그 낡은 유물은 폐기하는 게 좋지 않겠냐, 칼집에 넣어 박물관으로 보내는 게 좋지.. 盧"'근본 안되는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말 나도 알아"(2004.7.19)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7일 제헌절을 맞아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김원기 국회의장 등 4부 요인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나와 열린우리당 사람들에 대해 '근본이 안 되는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말들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등 파격적 발언이 오갔다. 김 의장이 노 대통령과 이해찬 국무총리, 최종영 대법원장, 유지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만찬에선 선거법 개정, 신행정수도 건설 논란, 고비처 신설 및 사법개혁 방안 등 현안에 대한 격의없는 토론이 오갔다고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18일 전했다. 노 대통령이 "4부 요인을 모신 국정 대토론회였다"고 평가할 만큼 많은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의장 공관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날 만찬이 처음이다.. 김선일 씨, 끝낸 피살 (2004.6.22)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김선일씨(34)가 22일 끝내 참수된 사실이 확인됐다. 아랍계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우리 시각으로 23일 새벽 1시45분께 자막 방송을 통해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또 정부는 23일 새벽 김씨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정부는 김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새벽 2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씨 사망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파병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22일 밤 10시20분께 미군에 의해 시신 발견" 발표** 신봉길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3일 새벽 브리핑을 통해 "한국시간 22일 밤 10시20분, 이라크 현지시간으로는 오후 5시20분 바그다드에서 팔루자 방향 35㎞지역에서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 김선일 씨,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 (200.6.21) 이라크 저항세력이 우리 정부의 추가파병 결정직후 한국인을 납치한 뒤 24시간 이내에 한국군을 이라크 현지에서 철군시키지 않을 경우 인질을 참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라크 바그다드의 삼성전자 대리점이 급습을 받아 현지인 직원 7명이 살해되고, 삼성 광고판이 훼손되는 등 한국이 테러의 중심타깃이 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모두 기존 파병병력을 철수하거나 미국의 추가파병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만 지난 18일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3천명의 한국군을 추가파병하기로 결정하면서 예상됐던 우려가 끝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라크 무장단체 "24시간 이내 한국군 철수 안하면 참수"** 아랍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20일(현지시간) 한 .. "분양 원가공개는 개혁 아니다. 10배 남는 장사도 있다" (2004.6.10)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반대는 대통령 소신"이라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와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개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을 인정한다면 원가 공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이 이날 공개적으로 분양 원가 반대 입장을 밝힘에 따라 거센 여론의 반발로 분양 원가 공개 쪽으로 당의 입장을 정한 열린우리당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6시반부터 2시간 40분가량 진행된 민주노동당과의 만찬에서 분양원가 뿐 아니라 이라크 파병, 비정규직 문제, 부유세, 농산물 수입 개방 등 양측간 시각 차이를 분명히 확인하는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