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 뒤로 집 근처에서 필요한 업무를 보다가 워싱턴 DC를 처음으로 가보게 됐다. 버지니아에서 DC로 들어가는 도로(66번 고속도로)는 워낙 막힐 뿐 아니라 출퇴근 시간 때에는 2명 이하가 탑승한 차는 돈을 내야 한다(이 도로를 포함한 교통 관련 얘기는 좀더 취재를 한 뒤 다음에 자세히 올릴 예정이다). 또 DC 시내도 차가 엄청 막힐 뿐 아니라 주차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버지니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출퇴근을 할 때 차를 타고 지하철역에 가서 주차하고 지하철을 타고 DC로 들어갔다가 다시 지하철로 버지니아로 돌아온다고 한다.
오늘 우리의 이동 경로도 같은 방식이었다. 단기 주차장과 하루종일 주차하는 주차장이 나뉘어져 있었고, 종일 주차 요금은 3불.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정액권(smartrip)을 사서 충전하고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역 내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익숙한 광경이다.(한국의 1호선 지하철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2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우리의 목적지인 메트로 센터역(Metro center station)에 도착했다.
백악관 주변을 둘러보았다.
워싱턴 기념탑은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전망대를 올라가지는 않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워싱턴 기념탑은 1988년 10월 9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내부가 공개되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불과 70초 만에 153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워싱턴 기념탑의 전망대에서는 동쪽으로 국회의사당, 서쪽으로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북쪽으로 백악관까지 시내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단, 워싱턴 기념탑에 오르려면 매일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티켓을 받아야 한다. 기념탑 옆에 있는 로지(Lodge)에서 시간 선택이 가능한 당일 티켓을 1인당 6장까지 배부한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연중 많은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에 전망대에 꼭 오르고 싶다면 아침 일찍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날 워싱턴 관광 후기((오바마 재임기에 만들어졌다는 아프리칸아메리칸 박물관 관람기)는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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