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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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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라 바로잡아야"…지지자들 "4년 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퇴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DC를 찾아 대중 연설을 했다. 2024년 대선 재출마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강력히 시사했다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면서 대선 출마에 대해 "나는 두번 뛰었고, 두번 이겼다. 두번째는 훨씬 더 잘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다시 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더 많은 세부 사항들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난 6월말부터 진행 중인 하원의 1.6 폭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
이방카는 1월6일의 진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펜스, 트럼프에 공개적으로 '반기'…트럼프 vs. 反트럼프 노선 투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아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때 그의 딸 이방카 트럼프도 함께했다. 이날 트럼프는 다시 한번 펜스 부통령에게 전화로 오후 상하원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거부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펜스에게 "당신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용기가 없다"고 조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 짓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을 것을 거듭 요구했다. 또 트럼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으로 몰려가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을 TV뉴스 생중계로 "기분 좋게" 지켜봤다고 한다. 그는 참모들에게 "나를 위해 싸우는 저 사람들을 보라"며 매우 흡족해했..
임기 13일 남은 트럼프, 쫓겨나나...해임 압력 고조 미국이 어쩌다 이 지경에...메르켈·존슨·트뤼도 美 의회 폭거 비난 미국 민주주의 역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해임이나 탄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 뿐 아니라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남은 임기 동안 무슨 위험한 일을 할지 모른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승인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이 회의에서 선거 결과 승인을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지지 집회에 참석할 것을 독려했고, 당일 백악관 앞에 모인 수..
"내 대통령은 트럼프"...'바이든 승리 확정' 앞두고 몰려든 트럼프 지지자들 "내 대통령은 트럼프!", "(선거) 도둑질을 멈춰라!"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에서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확정하는 마지막 절차가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날인 5일부터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 인근 프리덤 플라자로 모여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지지자들을 상징하는 '빨간 모자'를 쓰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각종 피켓과 깃발을 들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지지자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동안의 트럼프 지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부터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트럼프 지지 집회를 홍보해왔다. 그는 집회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리트윗하면서 "나도 거기 가겠다. 역사적인 날!"이라며 집회 참석을 예고하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
트럼프 친위대, 1월 6일 '마지막 뒤집기' 시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위부대'격인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의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의회 쿠데타'를 논의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의회에서 내년 1월 6일 선거인단 선거 결과를 승인해야 최종 승자로 확정된다. 바이든 당선인(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11월 3일 있었던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 8100만여 표를 얻어 트럼프(7400만여 표)에 비해 700만 표 이상을 더 얻었다. 그는 또 지난 14일 있었던 선거인단 선거에서도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06명을 확보해 트럼프(232명)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미국 헌법에 따라 의회는 내년 1월 6일 바이든이 승리한 선거인단 선거 ..
미국, '마스크 살인'까지...트럼프도 '마스크 거부' 일부 미국인들, 마스크 착용에 극심한 반감...정치인들이 혼란 부추겨 미국인들은 왜 마스크 착용에 그토록 거부감을 가질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미국인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초보적인 수단인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요구에 살인, 직원 옷에 코를 닦고, KKK 두건 쓴 인종주의자 등장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시의 한 상점에서 보안요원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시간주에서는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내에서는 직원과 고객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때문에 보안요원은 이를 지키지 않은 여성 고객과 딸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
미국 유대계 '슈퍼 파워' 흔들리나 [현장] 샌더스 등 진보 정치인들의 '비판'...갈림길에 선 AIPAC 지난 2일 미국 워싱턴DC 한복판의 워싱턴 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유대교 모자인 '키파'를 쓴 남성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컨벤션센터 건물 전체가 경호원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목에 명찰을 건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했다. 언론 출입증을 사전에 신청해놓았던 기자도 이날 언론인 전용 출입구에 가서 출입증을 받고 입장했다. 간단한 검문검색까지 거쳐 입장한 컨벤션센터에는 목에 다양한 색깔(회원 등급 별로 줄의 색깔을 달리했다)의 명찰을 건 컨퍼런스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시민로비단체로 꼽히는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