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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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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폭동 당일, 트럼프 비서실장에 <폭스뉴스> 앵커들 문자 쇄도 "마크(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당에 있는 사람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건 우리 모두에게 상처를 입힐 것입니다. 그(대통령)는 자신의 유산을 파괴하고 있어요." (미국의 친(親) 트럼프 성향 매체 의 로라 잉그러햄이 지난 1월 6일 의회 무장 폭동 당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제발 그(트럼프)를 TV에 나오게 해줘요. 당신이 성취한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어요." (의 브라이언 킬미드가 메도스 비서실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그(트럼프)가 성명을 발표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의사당에서 나가라고?"( 션 해너티가 메도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 "그(트럼프)는 가능한 빨리 이 일을 비난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美 하원, 트럼프 최측근 스티브 배넌 고발안 통과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에 대해 의회 모독죄로 고발하기로 21일(현지시간) 결정했다. 하원은 이날 지난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저지른 미국 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을 조사하는 특별위원회의 증인 출석 소환장을 거부한 배넌에 대한 의회 모독죄 고발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결과 찬성 229표, 반대 202표로 배넌을 형사상 모독죄 혐의로 법무부에 회부하기로 했다. 형사 기소 여부는 최종적으로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이 결정하기 때문에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배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련자들에게 1.6 의사당 난입 사태 조사 특위의 소환에 응하지 말 것으로 지시했다는 이유로 "나는 전직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들인 것이며, 전..
9.11 추모기간에 부시·트럼프 설전..."폭력 극단주의자" vs. "실패한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이라며 맹비난했다. 앞서 부시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서 열린 9.11테러 20주년 추모행사에서 연설을 하며 지난 1월 6일 국회의사당 무장 폭동을 일으킨 "국내 폭력 극단주의자들"을 비판했다. 트럼프와 같은 공화당 출신인 부시의 설전은 현재 공화당 내 노선 차이를 보여주는 한 사례다. 부시는 트럼프와 그를 지지하는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장악한 현재 공화당에서 상대적으로 소수로 전락한 구주류 정치인이다. 부시는 지난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1월 6일 의회 폭동 때문에 추진된 트럼프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에 찬성했던 리즈 체니 하..
트럼프, 환호와 야유 동시에…갈수록 세지는 '트럼프 응집력' [워싱턴 주간 브리핑] 트럼프, 최대 보수단체 CPAC서 연설…'트럼프 탄핵 찬성' 의원 공화당 경선 패배 미국의 보수세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최대 보수 세력 연합인 CPAC(미국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연설을 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이번 CPAC 총회는 트럼프 퇴임 후 두 번째 행사다. 앞서 트럼프는 퇴임 직후인 지난 2월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CPAC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늘 5시 15분께 약 3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을 꽉 채운 지지자들의 성원을 받으며 등장했다. 트럼프는 "사회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비판적 인종 이론가(CRT)들..
'가공된 현실'로 박탈감 부추기는 이준석의 '증오의 정치' [기자의 눈] 한국, 세계 성별 격차 108위...OECD 성별 임금 격차도 20년째 꼴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성별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53개국 중 108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구체적으로 '경제적 참여와 기회' 항목에서 127위, '교육 성과'에서 101위, '정치적 권한'에서 79위를 차지했다. '건강과 생존(남녀 성비,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 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항목의 점수가 너무 낮아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런 저조한 순위는 2006년과 비교해 오히려 14계단 떨어진 것이다. 지난 15년간 다른 나라들이 성별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이동한 반면, 한국은 정체돼 있었거나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갔다는..
트럼프 임기말 다룬 '산사태' 출간 예정..."그는 진짜로 대선 뒤집으려 했다" 작가 마이클 울프 신간..."트럼프 참모 일부는 의회 폭동 사태 키우자고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임기말 혼란상, 특히 1월 6일 의회 무장 폭동 당일 백악관에서 일어난 일을 폭로한 책이 조만간 발간될 예정이다. 트럼프 정부 임기초 난맥상을 고발한 베스트셀러 (Fire and Fury)를 쓴 작가 마이클 울프(Michael Wolff)는 (Landslide)라는 제목의 책을 내달 출판할 계획이다. (복스 미디어가 발행하는 잡지)는 이 책의 일부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울프는 이 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을 포함한 백악관 참모들 다수가 지난 1월 6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통해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트럼프 개..
바이든은 러 인권 문제 말했고, 푸틴은 미 의회 폭동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에 개입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울 정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특수관계'인 푸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긴장 속에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을 앞두고 날선 말들을 장외에서 주고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3시간 30분 동안의 회담을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회담 전체 분위기에 대해 "좋았고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교정책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바이든은 "양측이 서로 거슬리는 행동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서로 반대할 것은 반대했고, 그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지만 과장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
美의회 폭동 알고도 대비 안했다...트럼프 조사는 못해 "경찰 지휘 체계 무너져"...공화당 반대로 의회 폭동 조사위원회 무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지난 1월 미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태에 대해 의회 경찰은 물론 군과 행정부까지 광범위한 대응 실패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폭도들이 공개적으로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무장 폭동을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 경찰, FBI, 국방부, 국토안보부 등이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업무 위원회와 의사운영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128쪽 분량의 의사당 난입 사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의사당 정보국 요원들은 1월 6일 의사당 내 폭력 사태를 요구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 의사당 내부 구조 공유, 기타 폭력사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