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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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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에서 북미관계, 문재인 정부 하기에 달렸다" 김동석 KAGC 대표 "워싱턴 와서 사진만 찍고 가는 게 의원 외교 아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바이든 후보(이하 직함 생략)는 이날 오후 델러웨어주 월밍턴에서 승리 선언 연설을 했다. 바이든은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은 내년 1월 20일 오후 12시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앞선 트럼프 정부와는 한미관계, 북미관계에 있어 다..
워싱턴 도착 4일차 : 학교 등록 오늘 해야할 업무는 아이의 학교 등록을 위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https://www.fcps.edu/) 방문이다. 아침 9시 교육청 담당자와 만나기로 약속을 해놓았다. ( 전화번호 : 1-703-204-6740 로 전화해서 예약을 하면 된다) 8시 44분께 교육청에 들어서니 사람들로 이미 꽤 붐비고 있었다. 예약자와 예약 없이 직접 방문한(Walk in) 사람으로 나뉘어 접수 창구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8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예약자 창구에 가서 이름과 예약 시간을 명단에 올리고 대기 공간에 앉아 기다렸다. 9시에 담당자와 만나 준비해온 서류 확인 작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한국에서 가져온 서류와 사전에 작성한 서류 모두 문제가 없었고, 현장에서 아이가 학년 별로 다닌 학..
워싱턴 도착 2일차 : H마트의 홍어 8월 24일 밤 12시에 아이가 깼다. 전날 8시쯤 잠이 든 나도 일어나서 저녁도 못 먹고 자서 배고프다는 아이에게 남편 회사 동료들이 준 구호물자인 컵라면을 끓여줬다. 햇반을 데워 밥까지 말아서 맛있게 냠냠. 새벽 1시반쯤엔 남편도 일어나고 온 집안 식구들이 어제 못한 짐 정리를 하면서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다같이 새벽5시에 일찌감치 아침을 먹고 다시 눈을 붙여보자고 했다. 새벽 5시면 한국 시간으로 치면 오후 6시이기 때문에 저녁 먹을 시간.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됐기 때문에 꼭두새벽부터 라면과 햇반, 김치, 비비고 즉석 돼지갈비찜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엄청나게 거한 아침식사를 먹었다. 아이는 벌써 2번째 식사다. 배는 부르지만 잠은 오지 않아 결국 잠자는 것은 포기했다. 7시에 결국 남편과 나는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