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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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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천재"라는 트럼프 발언, '트럼프 충성파'들도 '절레절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천재적"이라고 칭찬한 발언에 친 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정치인들조차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언론인 클레이 트래비스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푸틴에 대해 "천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 푸틴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친러 반군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 루간스크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들 지역에 "평화 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대를 투입한 것에 대해 "멋진 결정", "얼마나 똑똑한 일이냐"며 극찬했다. 트럼프는 "푸틴의 이번 결정으로 유가는 점점 올라가고 그가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됐다"며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다"고 거듭 칭찬했다. 평소..
바이든의 1.7조 달러 '사회복지법안' 벼랑 끝...조 맨친 "반대" 백악관 "대통령·동료의원들과 약속 위반"...샌더스·AOC 등 진보 의원들도 '발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사회복지 예산 법안(Build Back Better. BBB)이 민주당 내 보수 성향 의원 한명 때문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조 맨친 상원의원(민주, 웨스트버지니아)은 19일(현지시간) 친(親) 트럼프 성향의 언론인 와 인터뷰에서 1.7조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법안에 대해 "반대"라고 못박아 말했다. 그는 "제가 지역구인 웨스트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나는 그 법안을 위해 투표할 수 없다"며 "나는 인간적으로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나는 법안에 대해 반대"라고 강경한 태도를 밝혔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 50명, 공화당 5..
"플라스틱 병에 오줌 누는 노동자"...아마존 무노조 경영 27년만에 바뀌나 앨라배마주 창고 노동자 노조 찬반 투표 개표...아마존 사측은 적극 '방해'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앨라배마주 베세머 창고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설립 찬반 투표 개표가 30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배세머 아마존 창고 직원 5800명은 지난 2월부터 노조 설립 찬반(미국 소매·도매·백화점노동자조합(RWDSU) 가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부터 개표가 시작돼 4월 중순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개업한 아마존 베세머 창고의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방역조치 미흡, 열악한 노동조건 등 불만을 제기하다 같은 해 7월부터 노조 설립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창고 노동자들의 노조 설립 투표는 지난 2014년 불발된 이후 7년 만이며, 이번에 찬성 의견이 우세해 노조가 ..
미국은 여전히 '트럼프들의 나라'임을 보여주는 징후들 김동석 KAGC 대표 "BLM 시위가 보여준 미국의 핵심 모순은 빈곤" 지난 8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시위에서 총을 쏘아 시위대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10대 소년 카일 리튼하우스가 200만 달러(약 22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20일(현지시간) 풀려났다. 시위대 2명 살해한 10대 소년, 유명 배우와 CEO 도움으로 22억원 내고 풀려나 이 거액의 보석금은 후원을 통해 모금됐다고 리튼하우스 변호인이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씨가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총 7발을 맞은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일어났다. 그러자 이에 반대하는 일부 백인들이 지역 상점 등을 보호하겠다며 총으로 무장하고 모여들었다. 이 집회에 참여하기 위..
샌더스 "대선 불복 시사? 이번 대선은 트럼프 vs. 민주주의" 트럼프, 또 '대선 불복' 시사..."대법원 판결 나와야 결과 승복" "이번 선거는 단순히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의 선거가 아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와 민주주의의 선거로 민주주의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버몬트)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대선 불복'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샌더스 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2016년과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 참여했다가 두번 모두 2등을 차지한 의원이다. 그는 민주당 내 진보적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사이기도 하다. 샌더스는 이번 경선에서 사퇴한 뒤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 운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대통령"이라고 일찌감치 주장해온 ..
샌더스 "로마 화재에 네로는 바이올린, 트럼프는 골프" 미셸 오바마 "트럼프는 잘못된 대통령"...트럼프, 격한 반발 "나는 경선에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한 모든 사람들과 지난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는 위태롭다. 우리 경제의 미래가 위험하다. 우리 행성의 미래가 위험하다. 우리는 함께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를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 내 친구들, 실패의 대가는 상상하기엔 너무 크다." 샌더스 "이번 대선은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다" 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17일(현지시간) 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016년에 이어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
제2의 AOC 탄생, '16선 외교위원장' 꺾은 흑인 중학교 교장 AOC도 압도적 지지로 승리 확정...민주당 진보진영의 '승리' 힐리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이자 16선 경력의 현역의원을 중학교 교장 출신 정치신인이 예비경선에서 이기고 민주당 공천권을 따냈다. 23일(현지시간) 열린 뉴욕 예비경선 최대 이변이 뉴욕 16구역에서 자말 보우먼이 하원 외교위원장인 엘리엇 엥겔 의원을 꺾은 것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져 상당수 유권자가 우편 부재자투표로 투표해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보우먼이 2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어 엥겔이 역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보우먼은 24일 오후 성명을 발표해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처음부터 인종과 경제적 정의를 위한 싸움에 선거운동을 닻을 내렸다. 우리는 경찰에 대해, 시스템..
샌더스 "팬데믹과 경제붕괴, 미국의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 "의사, 주지사, 시장들은 우리에게 스스로를 격리시키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한다. 부자들은 인구가 적은 지역에 있는 그들의 별장(두 번째 집)으로 가는데, 노동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있고, 유급 병가 및 가족 돌봄 휴가가 부족할 때, 집에 있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집세를 내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노동계급에서 이것은 집을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들 중 일부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민주당, 버몬트)이 20일(현지시간) (NYT)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미국 사회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기고했다. (관련 기사 바로 보기) '민주적 사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