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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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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북정책, 오바마 아니라 클린턴 정부를 복기해야" 김동석 KAGC 대표 "한국, 미국에 잘못 보이면 어쩌냐 걱정할 필요 없어" "아직까지 한국과 미국 관계에서 (워싱턴에서 보기에는) 미국이 생각하는 한국의 중요도가 더 크게 보인다. 미국에게 한국이 더 중요하다. 한국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한미관계가 흐트러지면 정부 외교정책이 실패한 것처럼 부채질하는데 이런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미국에 강하게 이야기하면 얻어낼 수 있다. 자꾸 미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한국이 미국에 잘못 보이면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그때의 한국이 이미 아니다. 변화된 국제 정세 속에서 유럽은 지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균형점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미국 간 서훈 "한·미·일, 북미협상 조기 재개 노력 계속 동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한미일은 북미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대해서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방미 중인 서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후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국 안보실장 대면 회의를 하고 대북정책 검토 마무리 단계인 미국의 입장을 청취하고 이견 조율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서 실장은 “미국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대북정책 검토 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대북 협상을 위한 대책 마련 및 시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며 "한미일은 북핵 문제의 시급성과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앤디 김 美하원의원 "한국은 美 도구 아닌 전략적 동맹"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뉴저지)은 6일(현지시간) "한국은 미국의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가 아니며 한국은 한미의 전략적 동맹이라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이날 한인 유권자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개최한 '한반도 평화' 온라인 신년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전세계에서 미국의 전략적 우위를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동맹의 중심"이라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지배적인 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전쟁이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을 바라보는 것은 구시대적 유물"이라며 "한국은 한국전쟁 당시와는 다른 나라이고, 조 바이든 행정부 외교팀이 올바른 렌즈를 통해 한국을 볼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
美 국무장관 "대북정책, 추가적 제재·인센티브 모두 검토 중"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 장관인 토니 블링컨 장관이 1일(현지시간) 대북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다면서 전임 행정부와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택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방송된 NBC와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악화된 나쁜 문제"라며 "행정부에 걸쳐 더 악화한 문제라고 인정한 것은 내가 처음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이 인터뷰는 블링컨 장관의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북한의 무기에 의해 커지는 문제를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정인 "미국, 더 유연하고 대담해야" "선 비핵화 전략 작동 안해...북한은 협상테이블로 돌아와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북미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좀더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특보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국익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2020년의 북한, 화염과 분노 또는 평화로의 길?')에 참석해, 특보의 입장이 아닌 개인 자격 발언임을 전제로 "미국은 더 유연하고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미국이 더 대담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의 입장 변화를 주문했다. 문 특보는 이런 전략 수정의 필요성에 대해 "(미국의) 비핵화를 먼저 하고 보상한다는 전략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북한이 '미국이 적대정책을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철회하고 나면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겠다'고 ..
트럼프 "한국 등 동맹국은 우리를 벗겨 먹어" 트럼프 허락 받고 쓴 백악관 뒷 이야기...트럼프 "김정은과 케미 잘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2년여 밀착 취재한 전기작가 더그 웨드의 책 (Inside Trump's White House)가 26일(현지시간) 출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점'을 받아 백악관을 출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을 인터뷰해서 쓴 이 책은 기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 그는 등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룬 업적으로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대통령 탄핵조사에 대해서도 "정파적인 시도"라고 폄훼하며 "탄핵으로 대통령의 유산이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 작가는 더 나아가 "트럼프가..
트럼프 "공정하기만 하면 내가 노벨상 받을 것" 국내 정치에서 궁지 몰린 트럼프, 유엔에선 '평화적 중재자' 이미지 노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그들이 공정하게만 준다면 내가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만났을 때, 파키스탄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쟁지역인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대치정국을 중재하는 방안을 질문하면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면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흔쾌히 동의하며 "만약 그들(노벨상선정위원회)이 공정하게 준다면 (내가 받겠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전임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을 것과 관련해 "..
'10.4선언' 합의문 작성팀 배기찬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대표 2조원 규모의 탈북촌 구상을 밝히기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발언이 거침 없다. "김정은의 정신 상태가 통제 불능"이라고 말하는 박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의구심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이 도보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평양으로 이동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10월 3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이 내용에 기반해 평화정착, 공동번영, 통일 등 내용을 담은 '10.4 선언'이 탄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과 남북정상회담.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란 예상을 하는 이는 당시에 많지 않았다. '보수정권은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소속으로 방북해 '10.4 선언문' 작성 실무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