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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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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하원 의장 선거서 1표 '굴욕'…하원, 사흘째 의장 선출 실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의장 선거에 이름이 등장해 1표를 받으며 의도치 않게 참패를 당했다. 미 하원은 118대 의회가 지난 3일 출범하면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수당인 공화당이 분열하면서 캐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과반 득표(218표)를 얻지 못하면서 3일째 고전 중이다. 매카시 원내대표가 지나치게 유화적이라는 이유로 그를 반대하고 있는 21명의 공화당 강경파들은 여전히 "매카시가 포기해야 한다"며 한발도 물러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당 강경파 중 한명인 맷 게이츠 의원은 이날 7차 투표와 8차 투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명했다. 미국 헌법에는 하원의장이 현직 의원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없다. 그래서 일부 열혈 트럼프 지지자..
트럼프 중재도 무시한 '프리덤 코커스'…美하원 의장 선출 이틀째 좌절 100년만에 발생한 미국 하원의 지도부 공백 상태가 4일(현지시간) 이틀째 이어졌다. 미국 하원은 전날에 이어 4일에도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재투표를 진행했으나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캐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과반 득표(218표)를 얻지 못해 의장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4·5·6차 호명 투표에서도 201표를 얻어 212표를 얻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 의원에게 뒤졌다. 매카시 원내대표를 반대하고 있는 20명의 공화당 강경파들은 바이런 도널드 의원을 지지했다. 전날 매카시 원내대표에게 투표한 공화당 빅토리아 스파츠 의원은 기권했다. 특히 강경파 의원들은 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은 위대한 승리를..
'트럼프 충성파'들의 반란…美 하원, 100년만에 의장 선출 실패 미국 하원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개원 첫날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과반 의석(435석 중 222석)을 얻은 공화당에서 하원의장이 나와야 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를 '비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 하원은 제118대 의회 개원일인 3일(현지시간) 전체 회의를 열고 하원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세 차례 투표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날 공화당은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각각 의장 후보로 추천돼 투표를 진행했으나, 1차 투표에서 제프리스 의원은 212표, 매카시 의원은 203표를 얻었다. 이 외에 공화당 강경파들이 앤디 빅스 의원에게 10표를 줬고, 나머지 9표를 기타 의원들에..
트럼프, 2020년 소득세 '0달러'…美하원, 세금 내역 공개 트럼프, 기부금도 '0달러'…중국 등 23개국서 금융 수익 등 발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개를 거부해온 소득 및 납세 신고서가 30일(현지시간)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세금 자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후보 때 이를 거부해왔다. 이에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트럼프 재임 시절인 2019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이달 초 6년간의 세금 기록을 넘겨 받아 조사를 마친 뒤 개인 정보 삭제 등 절차를 거쳐 이날 대중에 공개했다고 , CNN 등 외신이 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 마지막해에 연방 소득세를 한푼도 안냈을 뿐 아니라 기부금도 한푼도 내지 않았다. 대선이 있었던 2016년과 취임 첫해인 2017..
푸틴, 우크라 지원 약속 받은 美 패트리엇에 "낡은 무기" 비난 젤렌스키 미국 방문 다음날 "조기 종전 희망"…북한, 러시아 용병그룹에 무기 판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합의 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러시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목표는 전쟁의 쳇바퀴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며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적대행위의 심화는 불필요한 손실로 이어지며 모든 무력 충돌은 외교적 협상을 통해 끝난다"며 "우린 이런 입장을 포기한 적이 없으며 우리를 적대하는 이들도 이런 현실을 일찍 깨달을수록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
푸틴, 러시아 TV 등장해 또 핵무기 사용 가능성 언급 연이은 본토 피격 직후 "핵전쟁 위기 고조…핵무기는 반격 수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또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TV로 방송된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이 한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다시 끄집어낸 것은 지난 5일과 6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가 공격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푸틴은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휘두르고 싶진 않다"며 "러시아는 미치지 않았다. 우린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적 없다"고 서방이 먼저 핵전쟁 위험을 고조시키고 ..
러-서방, 좁혀지지 않는 이견…러 "우크라내 러 영토 인정해야" 서방, 러시아 원유가 상한 60달러 vs. 러 "강력 대응" 불만 제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지 9개월이 지났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서방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종전을 위한 외교 협상을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새로운 영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논의를 위한 공통의 토대를 찾는 문제를 매우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에 대해 "외교적 수단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미국의 대화 시도는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 "러시아 미사일 1만6천발 중 97%가 민간 표적" 나토 "러시아, 겨울을 전쟁 무기로 삼으려"…미-러시아 핵군축협정 논의, 돌연 연기 러시아군이 지난 2월 침공 이후 9개월 동안 총 1만6000발 이상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97%는 민간을 표적으로 이뤄졌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는 지난 9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에 1만600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러시아 군의 목표의 97%는 민간을 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이 보도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의 미사일 중 1만2300발 이상이 도심 지역을 겨냥한 것이었으며,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을 500발 정도에 불과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테러리스트 국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