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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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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에서 북미관계, 문재인 정부 하기에 달렸다" 김동석 KAGC 대표 "워싱턴 와서 사진만 찍고 가는 게 의원 외교 아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바이든 후보(이하 직함 생략)는 이날 오후 델러웨어주 월밍턴에서 승리 선언 연설을 했다. 바이든은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은 내년 1월 20일 오후 12시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앞선 트럼프 정부와는 한미관계, 북미관계에 있어 다..
"투표 참여 독려, 당장 집에 가서 할일이 생겼어요" [현장] 미 의회를 방문한 55명의 한인 대학생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을 보니 제 선거 캠프가 떠오른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한국계 미국인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내 지역구는 백인 유권자들이 다수이지만, 우리는 미 전역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연대하려고 노력했고, 이런 전략을 통해 이길 수 있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내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미국인으로서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민자인 내 부모님의 삶과 내 삶은 오늘날 미국인들의 삶과 역사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의회에 입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앤디 김 (38세, 뉴저지 3선거구) 민주당 의원은 현재 미국 의회에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
존 볼턴 "탄핵재판 증언" 입장이 '폭탄'인 이유 공화당 상원 탄핵재판 전략에 차질..."소환장 발부하면 증언 준비" "이제 탄핵이라는 헌법적인 의무를 완수하는 것은 상원의 몫이 됐다...나는 그간 최선을 다해 심사숙고하고 연구를 해가며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했다. 나는 만약 상원이 내 증언을 위한 소환장을 발부한다면, 증언을 할 준비가 됐다고 결론 내렸다." (존 볼턴 입장문 중에서) 2019년 연말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돼 이제 탄핵 후속 절차는 상원에서 진행된다. 1월 중 개시될 예정인 상원의 탄핵재판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질됐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폭탄'을 던졌다. 지난 9월 있었던 갑작스런 사퇴가 '경질'인지, '자진 사퇴'인지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자존심 싸움'..
美법대 교수 "트럼프 탄핵 못하면 군주제나 독재국가" 민주당 측 법학자들 "트럼프, 뇌물-의회방해죄로 탄핵" vs 공화당 측 "증거 부족" "헌법에 탄핵이 존재하는 것은 오늘날 여러분들 앞에 있는 것 같은 상황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 대통령을 탄핵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민주주의에 살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군주제나 독재 치하에 살고 있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노아 펠드먼 하버드대 법학 교수가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민주당 측 인사로 참석한 펠드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을 부패한 방식으로 남용함으로써 탄핵을 당할 만한 중범죄와 경범죄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의 마이클 게르하르트 노스캐롤라이나 법학 교수는 "..
미 하원, 트럼프 탄핵 결의안 통과...찬성 232 반대 196 탄핵 절차 공식화...트럼프 "미국 역사상 최대 마녀사냥" 미국 하원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와 관련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오전 결의안 표결에서 찬성 232표, 반대 196표, 기권 4표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하원 의석 분포는 총 435석 중 민주당이 234석, 공화당이 197석, 무소속이 1석이며, 세 자리는 공석이다. 현지 언론들은 결의안 통과에 대해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와 관련해 한 단계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표결 결과를 보면 양당 의원들이 당의 노선(민주당 찬성, 공화당 반대)에 따라 투표한 것을 알 수 있다. AP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 중 찬성을 던진 '반란표'는 없었으며 민주당에서 제포 밴 드류(뉴저지)..
트럼프, 정면돌파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바이든 얘기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권력 남용" vs. 트럼프 "바이든이 거짓말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또 다시 대형 정치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중 한명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을 조사하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이 지난 7월 25일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논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로 이동하기 전에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눈 대화는 당선 축하 인사와 부패에 대한 것,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