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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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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칼럼 "미국은 한국의 대통령 탄핵에서 배워야" "트럼프는 박근혜가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다. 미국인들은 그들의 비겁함과 기회주의를 제쳐두고 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이제 미국도 정치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다. 유권자들은 이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당파적(partisan)이지 않다. 한국이 보여주듯 애국적(patriotic)이다." 미국 일간지 (WP)에 미국이 한국의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칼럼이 게재됐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한국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모니카 월리엄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에 게재된 "나는 한국에서 탄핵과 대통령이 감옥을 가는 것을 지켜봤다. 미국은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라는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17년 ..
'의회 폭동' 영상 시작한 트럼프 탄핵재판...'합헌' 56명 vs. '위헌' 44명 공화당 의원 6명 '이탈표'...내주께 결론날 듯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 재판이 9일 미국 상원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과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로 지난 13일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 미 상원은 이날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이 헌법에 합치되는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56표, 반대 44표가 나와서 '합헌'으로 결론을 내리고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측 변호인단은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위헌이라고 주장한 반면,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단은 재임시 발생한 일에 대한 것이므로 합헌이라고 맞섰다. 양측은 이날 오후 1시 탄핵재판이 개시된 이후 4시..
예고된 '트럼프의 승리'..탄핵 사태가 남긴 것들 [분석] 공화당의 계산된 '트럼프 감싸기'...만신창이 된 ‘미국식 민주주의’ 공식적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재판의 최종 판결은 오는 5일(현지시간) 오후 4시 상원에서 표결을 통해 결정된다. 그러나 결과는 쉽게 예측 가능하다. 상원의원 67명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 탄핵안은 부결될 것이다. 53명의 공화당 상원의원 중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을 표명한 의원은 한명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말부터 4개월간 자신을 괴롭히던 탄핵 이슈로부터 곧 벗어날 예정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며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다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해임)안 부결은 탄핵사태 시작 때부터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결과다. 4개월 전 예측이 현실이 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사태가 확인시켜준 사실들에 대해 짚..
트럼프 "볼턴, 자리 구걸해서 줬더니" 격분 볼턴의 '트럼프 저격' 성공?...상원 공화당 흔들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해 9월 '트위터 해고'를 당한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재판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볼턴 전 보좌관이 오는 3월에 출간할 예정인 책 (The room where it happened)에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불러온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핵심적인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알려지자, 탄핵재판을 진행 중인 상원에서 '일치단결'했던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균열 조짐이 보인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백악관에서 볼턴 전 보좌관 측에 서한을 보내 책 출간에 제동을 걸고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볼턴 전 보좌관을 향해 "자리를 구걸해서 줬더니 많은 판단 착오를 했다"..
볼턴 "트럼프, 바이든 조사 대가로 우크라 원조 동결" 트럼프 "책 팔기 위한 거짓말"...상원 탄핵재판 '변수' 될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폭탄 증언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곧 발간될 저서에서 "작년 8월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전 대통령 부자 등 민주당에 대한 조사를 도울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9100만 달러(약 4566억 원)의 군사 원조를 동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 요청과 관련해 어떤 '대가성 보상'이 없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를 뒤집는 주장이다. 볼턴 전 보좌관의 이 책은 제목이 '(The room where it happ..
탄핵, 트럼프를 제외한 모두가 시험에 들다? [분석] 트럼프 탄핵안 통과로 확인된 4가지 사실 모두가 예상했던 바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미국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탄핵됐다. 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첫 번째 탄핵 사유인 '권력 남용'에 대해서는 찬성 230표, 반대 197표, 두번째 탄핵 사유인 '의회 방해'에 대해서도 찬성 229표 대 반대 198표가 나왔다. 표결 결과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 수와 거의 일치한다. 민주당에서 권력 남용에 대해 2명, 의회 방해에 대해 3명의 '이탈표'가 나왔고 공화당은 '이탈표' 없이 전원이 똘똘 뭉쳐 트럼프 대통령을 비호했다. 이탈표 숫자마저도 예상한 그대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3번째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된 '역사적인 순간'..
탄핵, 트럼프에겐 '호재'? [2020년 美대선 읽기] '예고된 트럼프 탄핵'이 보여주는 불안한 미래 1. 2019년 12월 18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미 의회(하원)에서 탄핵소추 당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된다. 2. 그러나 2020년 1월에 있을 예정인 상원의 탄핵재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돼 '해임'되지 않는다. 3. 탄핵 위기를 넘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고 공화당이 재집권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당했지만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이 기사가 발행된 시점(현지시간으로 12월 17일 오후)에 1-3번은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1번과 2번은 미국 정치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전문] "트럼프 재임은 국가 안보와 헌법 수호에 위협" 미 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공개...트럼프 "정치적 광기" 반발 미국 하원에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두 가지 혐의로 탄핵소추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9장 분량의 탄핵소추안은 오는 12일 하원 법사위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법사위에서 권력남용, 의회방해 두 가지 위반 항목에 대해 각각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법사위를 통과한 탄핵안은 하원 전체 표결에 부쳐진다. 하원 전체 표결은 다음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석 구성상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탄핵소추안은 하원에서 가결돼 상원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상원에서는 탄핵심판이 열린다. 전체 상원의원의 3분의 2인 67명의 상원의원이 유죄를 선고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