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3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일 '지옥철'서 단체기합 받는 삶, 달라질 순 없나요?" [픽터뷰] 저자 전현우 "출퇴근 전쟁, 지옥철, 꽉 막힌 도로에서 보내는 하루 2-3시간의 통근은 우리 모두가 단체기합을 받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문제까지 겹치면서 거대도시의 삶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여러 신호들이 오고 있습니다."통계청 자료(2023년 6월)에 따르면, 수도권 직장인은 출퇴근을 위해 매일 평균 20.4km 거리를 평균 83.2분을 들여 이동한다. 하루 2시간 안팎을 통근으로 허비하면서 우리의 삶의 질은 떨어지며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긴 출퇴근 시간은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초저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정희원·전현우 지음, 김영사 펴냄)은 "지옥 같은 우리.. "2045년 종말 후 4년 수명의 신인류가 등장한다면..." [픽터뷰] 3번째 소설 펴낸 경제학자 우석훈 를 쓴 경제학자 우석훈이 세번째 소설을 냈다.(우석훈 지음, 해피북스투유 펴냄)은 수명이 4년에 불과한 신인류에 대한 이야기다. 바이러스 사포엔치의 창궐로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종말을 맞이하고, 2045년 신인류가 등장했다는 설정. 신인류 호모 콰트로스의 문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2151년, 수명 연장을 도모하는 세력이 쿠데타를 감행해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우석훈 작가는 17일 과 인터뷰에서 "고작 4년을 사는 인간"을 설정한 이유를 묻자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봄에 태어난 고양이는 가을에 벌써 엄마가 되어 있습니다. 2, 3년을 살다가 길고양이들은 떠나는데 그럼 그 묘생이 가치가 없는 거냐, 어쩌면 우리가 100년을 살면서도.. 0.01 대 99.99, 불로소득 이대로 두면 자본주의가 망한다 [픽터뷰] 옮긴이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우리는 왜 부자들을 감당할 수 없는가?(Why we can't afford the rich?)"경제적 불평등 문제는 새삼스러운 이슈는 아니지만, 이 불평등을 바라보는 관점은 돌아볼 이유가 충분하다. 돈이 돈을 낳는 금융자본주의 시대, 부자들은 '불로소득'을 통해 재산을 눈덩이처럼 불려가고 있다. 99대 1의 격차만이 아니라 상위 1%안에서 0.01%대 0.99%의 격차도 갈수록 크게 벌어지고 있다.를 쓴 영국의 사회학자 앤드류 세이어는 부자들이 부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추출'(extract)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생산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부가 아니라 부동산, 자금을 통제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부를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10년에 한번 꼴로 찾.. 유튜브 열심히 본다고 투자 성공할까요? 좋은 투자는 바로… [프레시안 books] 저자 이광수 인터뷰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55C72TNFb_Y&t=15s"경제 유튜브 열심히 본다고 투자 성과가 좋아지지 않습니다.""지금 민주당이 집중할 부동산 이슈는 종부세 완화가 아니라 전세 사기 해결입니다.""가장 좋은 투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입니다."를 쓴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는 우리 머리 속에 흔히 떠오르는 투자와는 다른 '투자'를 이야기한다. 이 대표는 일확천금이 아니라 길게 보는 투자, 시장의 가격 변동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예산과 시간에 맞추는 투자를 강조한다. 이런 투자는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어 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우리 경제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정부 정책도 이.. 푸틴·네타냐후 전범들에 맞선 "시민들의 손가락질"은 힘이 세다 [인터뷰] 저자 오애리·구정은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_kcOYtMZrE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멤버 제이홉의 생일 축하 광고를 걸고 생일 잔치를 했다. 불과 일주일 뒤 제이홉 사진 앞엔 러시아의 공습을 피해 전쟁 피난민들이 모여 들었다. 우크라이나 아미(BTS 팬)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려 화제가 된 이 사진은 전쟁이 어떻게 일상을 파괴할 수 있는지 실감나게 보여줬다.튀르키예의 한 휴양지 바닷가에서 발견된 세살 어린이 아일란 쿠르디의 주검. 가족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려다 물에 빠져 숨진 이 아이의 사진은 시리아 내전의 참혹함을 세상에 알렸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 사진이 세계를 바꾸지 못한다면 무엇이 바꿀 수 .. "경쟁·능력주의·공정 '야만의 트라이앵글' 깨야 한국의 미래가 있다" [프레시안 books] 김누리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1uTLab15JvQ"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등을 통해 '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김누리 중앙대 교수의 신간 제목이다.경쟁 교육은 야만…오만한 엘리트와 열등감을 내면화한 대중을 양산한다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 OECD 국가 중 꼴찌(2021년), 청소년 자살율 1위 등 한국의 극심한 경쟁교육의 폐해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없겠지만 너무 과한 표현이 아니냐는 지적에 김누리 교수는 2일 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제 표현이 아니고 20세기 독일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명이라고 평가 받는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말입니다. 이는 독일 68세대가 교육 개혁을 추진할 때 가장 .. 울산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디스토피아, 그 파국 막으려면… [프레시안 books] 양승훈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4te7Wys__A우스갯소리로 "지나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의 부자 도시 울산광역시가 청년층 신규 고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장년 노동자, 퇴직자 중심의 늙은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양승훈 지음, 부키 펴냄)는 '대한민국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의 위기를 통해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한국 경제에 닥친 위기의 본질을 보여준다."2010년대 중후반 조선업이 어려워져 구조조정을 했을 때, 1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울산, 부산 등 동남권이 재채기를 한 거죠. 그랬더니 전국이 다 흔들렸습니다. 울산의 제조업이 흔들리면 전국의 제조업이 다 .. "게임 중독? 게임도 즐기지 않는 아이들의 무력감이 가장 두렵다" [프레시안 books] 김지윤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664ZwmBLt4"아이들의 화면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책 제목 자체가 현재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겐 눈길을 확 잡아끈다.이 책을 쓴 김지윤 작가는 2010년대 이후 태어난 이들을 'N세대(Net Generation)가 낳은 N세대'라고 규정하면서 이들의 화면(온라인)과 일상을 분석한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당시 10대와 20대를 보냈던 첫 N세대의 자녀들인 2010년 전후로 태어난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미디어(스마트폰, 태블릿)를 접했고, "스마트폰을 부수는 것은 나를 부수는 것"이라며 분노한다고 한다. 인터넷이 기본 인프라가 됐으며.. 이전 1 2 3 4 5 6 7 ··· 2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