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635)
"윤석열 정부 연성 쿠데타, KBS '기미가요'로 국민들이 심각성 인지" 이훈기 의원 "윤석열의 인사 코드는 극우·뉴라이트, 민심 폭발 직전" "공영방송을 극우 유튜브 방송으로 만들려는 연성 쿠데타가 진행 중이고, 그 시작점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20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방송 정책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해 5월 한상혁 당시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사태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 장악'의 최종 목표가 최근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임명해 MBC마저 장악하려는 것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광복절에 KBS에서 일본 '기미가요'가 나오는 경악할 만한 사태가 줄줄이 발생하면서 그 심각성을 국민들이 ..
"다 아는데 왜 재밌지?"…'찐 한국인'이 쓴 대한민국 영어 설명서 [픽터뷰] 저자 박재영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어느 날 문득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은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 궁금해서 '아마존'(Amazon.com)에 가서 검색 해봤어요. 영어로 된 한국 관련 여행서는 생각보다 적어서 10여권 밖에 안되고, 그중에서 한국인이 쓴 책이 한 권도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찐 한국인' 중에서 영어로 책을 쓸 정도로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고, 한국 출판사에서 영어로 된 책을 내겠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도 없을 테니까요. 외국인이 쓴 한국 여행서를 몇 권 사서 보니까 재미가 없어요. 진짜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 치게 만드는 책은 없었습니다."(박재영 지음, 난다 펴냄)는 한국을 여행하고 싶은 외국..
논·서술형 확대? 'K-논술' 풀어보고 하는 말인가? [픽터뷰] 저자 문호진  -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의 N수생(재수생 이상 응시자 및검정 고시 합격 후 응시자) 비율은 35.2%로 28년 만에 최고였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물은 '공부 잘 하는 약'이라 불리며 암암리에 팔려나가는데, 강남 3구에서 이 약물 처방은 근 5년 사이 2.5배가량 급증했다. 연 단위로 보면 9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수능이 끝난 뒤인 11월 하순부터 감소한다고 한다.- 갈수록 서울과 지역의 교육 격차가 커져 수학 1등급의 서울 대 지방 비율은 2024년 현재 3대 1이다.  현직 의사 문호진과 소설가 단요가 쓴 (창비 펴냄)에서 소개된 입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이들은 1994년 처음 실시된 수능이 30년 동안 사교..
혐오 정치·착취 경제·과잉경쟁 교육, 다 유전자 탓이야! [픽터뷰] 저자 최정균 카이스트 교수  "인간은 유전자를 전승하는 생존기계이다.""내가 유전자를 소유하지 않는다. 유전자가 나를 지배한다.""자연이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것은 착각이다.""유전자의 번식 욕구에 기반한 사랑은 고귀하지도 신성하지도 않다.""다른 인종이나 소수자에 대한 편결과 차별 역시 거의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며, 이들을 기피하고자 하는 유전자의 '두려움'은 혐오라는 감정으로 발현된다."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은 더 큰 편도체를 갖고 있고 교감신경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보수는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이 높아 진화적으로는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다."최정균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쓴 책 (최정균 지음, 동아시아 펴냄)에 나오는 생물학적 '사실'들이다. 최 교수는 '이기적 유전자'의 지..
"매일 '지옥철'서 단체기합 받는 삶, 달라질 순 없나요?" [픽터뷰] 저자 전현우  "출퇴근 전쟁, 지옥철, 꽉 막힌 도로에서 보내는 하루 2-3시간의 통근은 우리 모두가 단체기합을 받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문제까지 겹치면서 거대도시의 삶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여러 신호들이 오고 있습니다."통계청 자료(2023년 6월)에 따르면, 수도권 직장인은 출퇴근을 위해 매일 평균 20.4km 거리를 평균 83.2분을 들여 이동한다. 하루 2시간 안팎을 통근으로 허비하면서 우리의 삶의 질은 떨어지며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긴 출퇴근 시간은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초저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정희원·전현우 지음, 김영사 펴냄)은 "지옥 같은 우리..
"2045년 종말 후 4년 수명의 신인류가 등장한다면..." [픽터뷰] 3번째 소설 펴낸 경제학자 우석훈  를 쓴 경제학자 우석훈이 세번째 소설을 냈다.(우석훈 지음, 해피북스투유 펴냄)은 수명이 4년에 불과한 신인류에 대한 이야기다. 바이러스 사포엔치의 창궐로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종말을 맞이하고, 2045년 신인류가 등장했다는 설정. 신인류 호모 콰트로스의 문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2151년, 수명 연장을 도모하는 세력이 쿠데타를 감행해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우석훈 작가는 17일 과 인터뷰에서 "고작 4년을 사는 인간"을 설정한 이유를 묻자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봄에 태어난 고양이는 가을에 벌써 엄마가 되어 있습니다. 2, 3년을 살다가 길고양이들은 떠나는데 그럼 그 묘생이 가치가 없는 거냐, 어쩌면 우리가 100년을 살면서도..
0.01 대 99.99, 불로소득 이대로 두면 자본주의가 망한다 [픽터뷰] 옮긴이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우리는 왜 부자들을 감당할 수 없는가?(Why we can't afford the rich?)"경제적 불평등 문제는 새삼스러운 이슈는 아니지만, 이 불평등을 바라보는 관점은 돌아볼 이유가 충분하다. 돈이 돈을 낳는 금융자본주의 시대, 부자들은 '불로소득'을 통해 재산을 눈덩이처럼 불려가고 있다. 99대 1의 격차만이 아니라 상위 1%안에서 0.01%대 0.99%의 격차도 갈수록 크게 벌어지고 있다.를 쓴 영국의 사회학자 앤드류 세이어는 부자들이 부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추출'(extract)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생산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부가 아니라 부동산, 자금을 통제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부를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10년에 한번 꼴로 찾..
유튜브 열심히 본다고 투자 성공할까요? 좋은 투자는 바로… [프레시안 books] 저자 이광수 인터뷰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55C72TNFb_Y&t=15s"경제 유튜브 열심히 본다고 투자 성과가 좋아지지 않습니다.""지금 민주당이 집중할 부동산 이슈는 종부세 완화가 아니라 전세 사기 해결입니다.""가장 좋은 투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입니다."를 쓴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는 우리 머리 속에 흔히 떠오르는 투자와는 다른 '투자'를 이야기한다. 이 대표는 일확천금이 아니라 길게 보는 투자, 시장의 가격 변동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예산과 시간에 맞추는 투자를 강조한다. 이런 투자는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어 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우리 경제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정부 정책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