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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기

11/5/2019 : 아이와 둘이서 뉴욕 여행(3일차)

오늘은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와 맛있는 점심을 먹는 일밖에 안 남았다.  

리뉴얼을 마치고 10월말부터 재개관한 모마. 들어가는 입구에서 간단한 가방 검사를 한다. 

​모마 서비스 중 정말 훌륭한 것은 가방과 외투를 맡기는 서비스다. 입장한 뒤 표를 확인하고 짐을 맡기는 곳에 가서 맡기면 된다. 

블로거들이 알려준 대로 5층으로 곧장 올라갔다. 5층 전시관 입구에 보면 오디오 투어 서비스 기계를 빌려주는데, 한국어 서비스도 있다. 오디오 투어가 아니었으면 자칫 지루했을 미술관 관람이 이 서비스 덕분에 훨씬 알찼다. 어린이도 매우 만족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모든 작품이 아니고 주요 작품만 제공된다.)

작가와 작품명을 다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냥 사진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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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까지 관람이 끝난 뒤 야외 조각 정원(?)으로 나와서 조각 작품들을 감상했다. 

1시께까지 관람을 마치고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에 갔다.

(요기 : Fogo de Chao https://fogodechao.com/location/new-york/ )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를 큰 꼬치에 끼워서 구운 뒤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조금씩 갈라주는 고기 요리가 시그니처 메뉴인 식당이다. 샐러드바의 음식도 훌륭했다. 와인도 맛있었고....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거 ㅎㅎㅎㅎ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식사니까 걍 지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