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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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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산 헌납, 돌파구 될 수 있나 (2007.7.20) 연일 쏟아지는 부동산 의혹에 곤혹스런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가 돌파구로 내놓은 게 '재산 헌납' 약속이다. 이명박 후보는 19일 한나라당 검증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나의 성취는 내 것만이 아니다. 이런 선물을 준 우리 사회에 감사하고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산의 사회환원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재산 형성 과정 현 도덕기준에 떳떳하지 못해" 이 후보는 또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가진 재산, 제가 죽을 때 무덤에 가져가겠나. 자식에게 다 물려주겠나. 아니다. 저는 제 재산을 우리 사회를 위해, 진정 유익한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재산 헌납' 약속이 대선 후보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부동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이..
이명박 일가, 현대아파트 3채 특혜분양 의혹(2007.7.19) 한나라당 이명박(66) 대선 경선 후보와 그의 친형 이상득(72) 국회 부의장, 장인 김모 씨 등이 197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에 연루됐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은 19일 "이 후보, 이상득 의원, 장인 김모 씨 등은 1977년 분양 당시 대상자가 아니었음에도 무주택 사원용으로 할당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서 "이 후보는 이 아파트에 전입한 적이 없었고 대신 '이 후보의 재산 관리인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처남 김재정(58) 씨의 아내 권모(50) 씨가 전입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후보는 1993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직전 이 아파트를 처분했다. 이같은 의혹은 도곡동 땅 의혹을 제기했던 박근혜 후보 측 서청원 전 의원도 폭로를 예고..
"이명박, 시대정신을 나에게도 보여줘요" (2007.7.18) "이명박 후보가 시대정신이라는 판단에서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지난 16일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 선언을 하면서 밝힌 이유다. 4.19 세대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이 전 총재의 지지선언은 쏟아지는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수세에 몰려 있는 이 전 시장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일이었다. 이 전 시장은 "오늘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가장 보람된 날"이라며 "한국 정치에 있어서 깨끗하고 주관 있는 정치로 정치사에 획을 그었던 이 전 총재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편이었던 이기택도, 박근혜 편이었던 전여옥도... 하지만 이 전 총재가 '주관있는 정치인'이라는 이 전 시장의 평가는 매우 자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2년 대선 때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당시..
“아들 문제 대통령이 나서라” [인터뷰] 이명박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2002.4.23) 이명박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프레시안과 인터뷰를 갖고,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아들들 문제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엔 너무 심각하며 우리 국민 전체가 도덕 불감증으로 갈 우려가 있는 근본적인 문제"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자신이 야당 총재 때 했던 발언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실시되는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 지나치게 정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보기엔 '노풍'은 "노무현 후보에 대한 평가라기보단 기성 정치에 대한 반발 심리"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