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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노무현

노대통령, 장애인들과 '맨발의 기봉이' 관람(2006.4.29)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29일 오후 장애인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함께 관람한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청와대 연무관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주인공인 영화를 함께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참여정부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 아동들을 포함한 일반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우리당 장향숙, 한나라당 정화원, 나경원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 씨와 동네 주민들도 초청받았고, 영화배우 김수미, 신현준, 김효진 등 영화 출연진 등도 자리를 함께 할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또 "이날 영화 관람은 시각장애인 및 언어· 청각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자막방송 및 화면해설방송도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지난 2003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방영된 엄기봉 씨의 실제 사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