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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서방, 좁혀지지 않는 이견…러 "우크라내 러 영토 인정해야" 서방, 러시아 원유가 상한 60달러 vs. 러 "강력 대응" 불만 제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지 9개월이 지났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서방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종전을 위한 외교 협상을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새로운 영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논의를 위한 공통의 토대를 찾는 문제를 매우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에 대해 "외교적 수단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미국의 대화 시도는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 전쟁, 발트해로 불똥? 러-리투아니아 긴장 고조 리투아니아, 러시아 화물 운송 제한…에스토니아, 러시아의 영공 침해 항의 발트3국의 하나인 리투아니아가 자국을 경유하는 러시아 화물에 대한 운송 제한 조치를 취해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자국 영토를 거쳐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인 칼라닌그라드로 가는 석탄, 금속 등 화물 운송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철도 화물에 이어 21일 자동차로 확대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21일 언론보도문을 통해 "모스크바 주재 유럽연합(EU) 대사를 초치해 철도 화물 운송의 대폭 제한에 대한 단호한 항의를 전달하고 즉각적 취소를 요구했다"면서 "칼리닌그라드로의 화물 운송을 즉각 복원하지 않으면 대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주..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우크라 방문 예정 러시아와 협상 강조 3국 정상의 첫 방문…EU, 내주 '우크라 후보국' 여부 결정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이 이번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강조하던 세 나라의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유럽의 관리 2명에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3명의 지도자가 러시아 침공 이래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
러시아, 말 바꿔 "우크라 나토 뿐아니라 EU 가입도 안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에 대해선 반대해왔지만, EU 가입은 묵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드미트리 폴란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제1부대표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3월말 터키 이스탄불 협상) 당시에는 우리는 EU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변했다"면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가 "이 전쟁을 전장에서의 승리로 끝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은 나토 가입과 관련한 입장과 더 비슷해졌다"며 "EU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의 선두가 됐고 EU와 ..
바이든 "러시아, G20서 퇴출해야…중국, 러시아 도우면 위험에 빠질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주요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했다. 바이든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가 G20에서 퇴출당해야 하냐는 질문에 "내 대답은 '예스'"라면서 "이는 G20에 달렸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유럽 정상들간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고 밝히면서, 만약 러시아의 배제가 불가능하다면 우크라이나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G20 의장국은 인도네시아로, 오는 10월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러시아의 화학 무기..
"우크라이나 수도에 친러시아 정부 세우는 게 푸틴 목적" 러시아, 사실상 전면전 돌입...우크라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 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해 사실상 전면전 상태에 돌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5시50분께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그는 이번 군사행동이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침공을 개시한지 약 9시간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북부까지 진군하는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