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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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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TV 등장해 또 핵무기 사용 가능성 언급 연이은 본토 피격 직후 "핵전쟁 위기 고조…핵무기는 반격 수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또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TV로 방송된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이 한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다시 끄집어낸 것은 지난 5일과 6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가 공격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푸틴은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휘두르고 싶진 않다"며 "러시아는 미치지 않았다. 우린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적 없다"고 서방이 먼저 핵전쟁 위험을 고조시키고 ..
푸틴 "2차 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시대 도래…서구 지배는 끝났다" "한국, 우크라 무기 제공시 러와 관계 파탄…북한 미사일 사태 책임은 미국에 있어" "우리는 역사적 경계에 있다. 앞으로 10년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동시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대만에서의 불안정한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서방 식민주의에 사로잡혀 다른 문명 발전 방해"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위험하고 피비린내 나는 게임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와 대화해야 할 것"이라며 "서방이 지배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현재 분쟁이 많이 ..
러시아 '더티밤' 공세에 美 바이든 "핵무기 사용은 심각한 실수 될 것" 우크라 "러, 자포리자 발전소에서 테러 행위 준비"…러, 내부 정치용으로 제기한 것일 수도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만약 전략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더티 밤(dirty bomb)'을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거짓 깃발 작전인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며 "사실인지 모르지만 이는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능 물질을 넣은 무기로, 핵폭발과 같은 파괴적 위력은 없..
러시아 "우크라, 더티밤 사용 우려" vs 우크라 "핵무기 쓴다면 러시아"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터키) 국방장관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로이드 오스틴, 영국의 벤 월리스,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튀르키예의 훌루시 아카르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특히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국방장관들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더티밤(dirty bombs)'을 쓸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가득 채운 일종의 방사능 무기를 말한다. 그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직접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바이든 "푸틴은 이성적, 그러나 완전 잘못 계산했다" 키이우 공습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밝혀…러시아 "미국과 대화 거부하지 않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이성적"이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은 "완전히 잘못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발언은 전날 아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 80여발의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한 일이 발생한 뒤 나왔다. 바이든은 이날 CNN과 단독 인터뷰에서 "푸틴이 이성적인 행위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이성적이다"라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연설인 비이성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완전히 잘못 계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이..
바이든 "아마겟돈 핵위협, 쿠바 미사일 위기 이래 최고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해 "아마겟돈의 핵 위험이 최고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민주당 상원 선거위원회 모금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내가 꽤 잘 아는 사람"이라며 "러시아 지도자는 전술 핵무기나 생화학 무기 사용에 대해 말할 때 농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바이든의 이날 발언은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에서 나온 것이다. 바이든은 "케네디 전 대통령 때인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우리는 아마겟돈의 전망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며 "전술(핵)무기를 손쉽게 사용해 아마겟돈으로 끝맺지 않을 수 있는 능력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푸틴은 지난 9월 21일 러시아 TV ..
푸틴, '우크라 합병 각본' 수순대로…'핵무기 카드'까지 던졌다 '우크라 점령 영토 인정' 아니면 '핵무기 사용' 카드 던진 푸틴…서방은 대응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상대로 30일 지난 7개월간 침략을 통해 점령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한 합병 조약에 서명한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남부의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등 4개 지역을 러시아 연방에 편입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오후 3시(현지시간)에 열리며 푸틴도 참석할 것이라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이들 지역에서는 러시아 편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가 실시됐으며, 90%가 넘는 찬성률을 얻었다고 러시아는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무장한 러시아 군인들을 앞세워 강압적으로 이뤄진 투표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4개 지..
러시아 상·하원 의장, 동원령 반발에 '안절부절'…푸틴은 주말 별장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동한 군 동원령에 대한 반발이 커져 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밝혔던 "예비군 등 군 경험자 30만 명"이라는 기준과는 상관 없이 일부 지역에서는 마구잡이로 징집 대상이 통보되는 한편, 경제계의 반발로 일부 고학력 직장인들은 동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민심이 동요할 만한 일들이 속속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푸틴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군사 동원령을 내리자 지난 7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큰 동요가 없었던 러시아 내에서 일부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 32개 지역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이어져 70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돼 동원령 발표 이후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