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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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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 공화당 주지사의 '트럼프식 행보' 역풍 오미크론 사태 와중에 '학교 마스크 의무화 금지' 행정명령...7개 교육청 소송 제기 미국 공화당 출신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의 트럼프식 정치 행보가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취임한 영킨 주지사(이하 직함 생략)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 여론으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지역)이었던 버지니아에서 당선돼 크게 주목 받았었다. 영킨은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당선된 공화당 출신 버지니아 주지사다. 성공한 기업인 출신인 영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합리적이고 온화한 보수'의 이미지를 내세워 중도층의 표심을 잡아 당선에 성공했다. '트럼프와 적당한 거리두기'로 그는 수도인 워싱턴D.C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 버지니아 지..
워싱턴 도착 4일차 : 학교 등록 오늘 해야할 업무는 아이의 학교 등록을 위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https://www.fcps.edu/) 방문이다. 아침 9시 교육청 담당자와 만나기로 약속을 해놓았다. ( 전화번호 : 1-703-204-6740 로 전화해서 예약을 하면 된다) 8시 44분께 교육청에 들어서니 사람들로 이미 꽤 붐비고 있었다. 예약자와 예약 없이 직접 방문한(Walk in) 사람으로 나뉘어 접수 창구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8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예약자 창구에 가서 이름과 예약 시간을 명단에 올리고 대기 공간에 앉아 기다렸다. 9시에 담당자와 만나 준비해온 서류 확인 작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한국에서 가져온 서류와 사전에 작성한 서류 모두 문제가 없었고, 현장에서 아이가 학년 별로 다닌 학..
워싱턴 3일차 : 뒷동산의 노루 새벽 2시에 일어나면서 여전히 시차 적응 실패. 다행히 전날과 달리 저녁을 먹고 잠이 든 아이는 새벽 4시께 일어났다. 또다시 온 가족이 새벽부터 무엇을 해야하나 서성이며 새벽을 보냈다. 새벽 6시께 어느덧 해가 뜨고 우리 집의 자랑인 뒷동산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사슴(혹은 노루) 한 마리가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았다. 집에서 부엌 창문을 통해 전방 약 40미터 앞에서 노루를 보다니!!! 오늘의 일정은 애넌데일에 가서 미국 휴대폰을 개통하는 일. 여권, 비자, 임대계약서를 갖고 애넌데일에 있는 한인이 운영하는 버라이존을 찾았다. 남편 회사의 정착 매뉴얼에서 언급된 가게 사장님은 일요일이라 안 나오고 다른 한인 직원과 상담했다. 상담 결과는 휴대폰 개통 실패. 이유는 임대계약서 이외의 거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