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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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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총기 난사 생존 11세 학생 의회 증언 "그는 교사 머리를 쐈다" 유밸디 병원 의사 "AR-15 총탄에 아이들 몸 부서지고 살 찢겨져" "총격범은 선생님께 '잘 자요(Good night)'라고 말하고 머리에 총을 쏘고, 반 친구들과 화이트보드를 쐈어요."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 총기 참사 생존자인 4학년 미아 세릴로(11세)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증언을 했다. 지난 5월 24일 롭 초등학교에는 18세의 총격범이 침입해 19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를 죽였다. 그는 이날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의 총기 폭력 청문회에서 방영된 화상 증언에서 또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까봐 두렵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너는 또 학교 총기 난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가라앉은 목소리로 힘겹게 증언을 하던 미아는 고개..
'온가족이 총 들고 스마일~' 美 극우 의원들이 성탄절을 기념하는 방식 [워싱턴 주간 브리핑] 미성년 자녀들과 총기 들고 기념사진...끝을 모르는 '트럼프 문화전쟁' 최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온 가족과 함께 웃으면서 찍은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을 올렸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가족들이 모여 찍은 사진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공화당 토마스 마시 하원의원(켄터키)은 지난 4일(현지시간) 가족들이 모두 총기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다. 미성년자로 보이는 그의 아들과 딸도 총을 들고 있었다. 마시 의원은 "메리 크리스마스! 추신. 산타할아버지, 탄약 갖다 주세요"라고 썼다. ▲토마스 마시 의원이 올린 가족 사진. ⓒ토마스 마시 의원 트위터 사진 특히 그의 사진은 지난달 30일 미시건 옥스포드 고등학교에서 2학년에 재..
'SNL 트럼프' 알렉 볼드윈 총기 사고 정치 이슈로...공화당은 그를 조롱했다 총기 오발 사고로 1명 사망...영화 제작에 총기 사용 규제 청원 운동 시작 미국 헐리우드에서 영화 촬영 중 소품용 총기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총기를 발사한 사람은 유명 영화배우인 알렉 볼드윈이며, 사망 피해자는 40대 여성 촬영 감독 헐리나 허친스, 부상자는 감독 조엘 소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서부극 촬영장에서 이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인 볼드윈이 실탄이 없는 '콜드 건(cold gun)'이라며 조감독 데이비드 홀스가 건넨 총을 사용하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서 홀스와 볼드윈은 총에 실탄이 장전돼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일단 우발적 사고로 보고 두 사람에게 형사상 혐의를 적용하지..
바이든, 총기 규제 첫 조치 "누구도 100발 장전 총은 필요하지 않다" "어느 누구도 100발이 장전된 총이 필요하지 않다. 어느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총기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8명이 희생된데 이어 3월 22일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사망하는 등 연이어 총기 사고로 대량 인명 피해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상원의원 시절부터 총기 규제를 옹호해왔으며, 지난 대선 때도 총기 규제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다. 바이든은 대선 당시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 강화, 온라인 판매 금지, 고성능 총기 판매 금지 등을 약속했다. 바이든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폭력 방지 연설을 갖고 관련 행정명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