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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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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일당 받으며 20만원 짜리 월드컵 유니폼 만드는 의류 노동자들 일당 1달러 인상 요구하자 군 병력 동원해 파업 진압…26명 해고하기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즐기는 수백만명의 축구 팬들이 입은 나이키와 아디다스 유니폼을 만드는 남아시아 의류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을 고발하는 기사가 1일(현지시간) 에 실렸다. 축구팬들이 입은 90달러에서 150달러짜리 유니폼, 200달러 이상의 축구화 등은 하루 4800짯(2.27달러, 한화 3000원)을 받고 일하는 미얀마 앙곤의 푸첸그룹 공장 노동자 7800명 등 동남아시아 의류 노동자들이 만들었다. 이 공장의 노동자들은 지난 10월 하루 일당을 3.78달러(약 5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더니, 공장 측은 군 병력을 동원해 파업을 진압하고 노조 지도부 16명을 포함해 26명을 해고했다. 코로나19 사태..
'이란 월드컵 탈락' 환호한 20대 남성, 보안군에 총살돼 이란의 20대 남성이 자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에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기뻐하다가 보안군 총에 맞아 숨졌다. 영국 일간지 에 따르면, 인권단체 '이란 휴먼라이츠(IHR)'는 11월 30일 이란 반다르 안잘리에서 자국 축구팀의 패배를 축하하기 위해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한 27세 남성 메흐란 사막이 보안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22세 여성 마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한 사건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IHR에 따르면 보안군에 의해 반정부 시위에 동참한 최소 448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60명에 달한다.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이란인들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