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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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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줄리아니, 뉴욕 자택 아파트 압수수색 당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개인 변호사였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집을 미국 연방수사관들이 압수수색했다. (NYT) 등 미국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관들이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하 직함 생략)의 우크라이나 관련 로비법 위반 여부 수사 과정에서 그의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전직 대통령의 변호사 집을 수색하는 영장을 신청해 집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트럼프는 예외다. 앞서 줄리아니 전에 트럼프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도 트럼프 재임시에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었다. 줄리아니는 트럼프의 첫번째 탄핵소추의 계기가 됐던 사건인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불법 로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가 지난..
2024년 패자 부활을 꿈꾸는 미국의 70대 포퓰리스트들 '미국의 시장'에서 '음모론의 대가'로...트럼프와 줄리아니의 '욕망의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4세)이 최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76세)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소송의 총책임자로 지명했다. 지난 3일 있었던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졌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하 생략)은 "선거가 조작됐다"면서 "합법적인 표만 계산하면 내가 이겼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줄리아니를 선거 관련 소송의 총책임자로 임명한 것은 이런 의지의 표명이라고 현지 언론들을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와 줄리아니 둘 다 알고 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말이다. 줄리아니와 1970년대 함께 검사로 일했던 존 프래너리 전 연방검사는 17일(현지시간) ..
"트럼프는 푸틴의 유용한 바보, 공짜 치킨'" 트럼프 탄핵 청문회 핵심증인 빈드먼 전 중령이 목격한 '트럼프와 러시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용한 바보', '동료 여행자'로 여겨질 것이다. 때문에 트럼프는 자신도 모르게 푸틴의 정보요원이 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탄핵사태 때 핵심 증인이었던 알렉산더 빈드먼 전 육군 중령이 14일(현지시간) 시사 주간지 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빈드먼을 인터뷰한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최근 트럼프가 2018년 프랑스 순방 일정 중 2차 세계대전 때 전사한 군인들을 "패배자(loser)", "호구(sucker)"라 폄훼했다고 특종 보도했다. 빈드먼은 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파견돼 근무하던 중 지난해 7월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볼르도미르 ..
'트럼프-우크라 통화' 들은 증인 "미국 안보 우려" 돌아온 트럼프 '오른팔' 스티브 배넌 "현재까진 민주당 승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르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직접 들었던 정부 당국자가 29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의 안보에 해를 끼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파견된 우크라이나 전문가 알렌산더 빈드먼 중령은 이날 미 하원 탄핵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공개로 증언을 했다. 빈드먼 중령은 지난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직접 들은 당국자 중 한 명으로, 이날 통화 내용을 다른 NSC 관계자 등과 함께 기록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드먼 중령은 이날 사전에 준비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트럼프, 탄핵조사 방해…거짓말 탐지기 집착도 국무부, '우크라 스캔들' 핵심증인에게 "의회 증언 말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오전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의 의회 증언을 막았다. 선들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7월 25일 전화통화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 증인 중 한명이다. 그는 커크 볼터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 협상 특별대표, 빌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대사관 참사 등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일을 했다. 언론을 통해 빌 테일러 참사 등과 주고 받은 ..
'우크라 스캔들' 외교관 "트럼프 미친짓" 문자 공방 "외교관들도 ‘대가성’ 문제로 논쟁"...트럼프, 중국에 바이든 조사 요구 "전화에서 말했듯이, 정치 캠페인에 도움을 받기 위해 안보 지원을 보류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아넣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서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압력을 행사했느냐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와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된 민주당 전국위원회 서버를 찾아서 넘겨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가성 보상(quid..
미국인 55% "탄핵 조사 찬성"...트럼프는 골프 라운딩 '딴청' 하원, 폼페이오에 소환장 발부 등 속도전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의회의 탄핵 절차가 본격화됐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인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한 행위를 둘러싼 의혹이다. 미 하원의 3개 위원회(외교위원회, 정보위원회, 정부감독개혁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오는 10월 4일까지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다. 또 국무부 소속 관료 5명의 의회 진술 일정도 잡았다. •10월 2일 :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10월 3일 : 커트 볼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