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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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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최고지도자 시리아서 제거"...바이든 "테러세력에 강력한 경고" 백악관, '알쿠라이시 제거 작전' 바이든 모습 공개 미국이 이슬람 무장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를 시리아에서 제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에서 갖고 미군 특수부대가 IS 최고지도자인 아미르 무함마드 압둘 라흐만 알마울리 알살비를 시리아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알쿠라이시’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살비는 2019년 미국에 의해 사망한 IS 두 번째 지도자를 이어 IS를 이끌어 왔다. 이번 작전은 지난해 8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과정에서 IS의 테러 공격으로 미군 13명 등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바이든은 "이번 작전은 테러리스트가 전 세계 어디에 숨더라도 테러 위협을 제거할 수 있다는, 미국이 미치는 범위와 능력..
9.11테러 20년...미국은 정말 '20년 전쟁'을 끝낸 것일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미국은 9.11 테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9.11테러 발생 20년. 2001년 이후 매년 9월 11일은 미국인들에게 특별한 날이었지만 올해는 그 무게가 새삼 다르다. 20년이라는 숫자가 가져다주는 감회도 특별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8월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를 완료하면서 9.11테러를 계기로 미국이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 31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미군 철군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9.11 테러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가 2001년 9월 11일 아침 미국 항공기를 납치해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워싱턴 DC 인근 펜타곤 등을 대상으로 한 네 차례의 연쇄 테러 ..
美 주류로 진입한 '트럼피즘', 2024년 얼굴은 누가 될까? [아프간 사태와 미국의 앞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②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완료하면서 20년을 끌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전임 대통령 3명이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최악'이다. 미군 철수로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재집권하게 됐으며, 지난 8월 26일에는 또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인 최소 170명이 사망하는 참사까지 발생했다. 일각에선 1975년 베트남 함락 당시 사이공 미국 대사관 옥상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한 사태가 재연됐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43%(NP..
"아프간 전쟁, 카터 때부터 노정된 실패...이제 '전쟁빚'과 전쟁 시작" [아프간 사태와 미국의 앞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①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완료하면서 20년을 끌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전임 대통령 3명이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최악'이다. 미군 철수로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재집권하게 됐으며, 지난 8월 26일에는 또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인 최소 170명이 사망하는 참사까지 발생했다. 일각에선 1975년 베트남 함락 당시 사이공 미국 대사관 옥상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한 사태가 재연됐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43%(NP..
바이든 "트럼프가 결정한 아프간 철군, 내겐 확전이냐 떠나느냐의 선택밖에" '20년 아프간 전쟁' 종료 선언...美 국민 38%만 바이든 철군 정책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제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미국이 20년 동안 지속했던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에 대해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속했던 아프간에서 미군 철군 시한인 3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나는 이 끝나지 않는 전쟁을 연장할 생각이 없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군은 전날인 30일 오후 마지막 수송기가 아프간 수도인 카불 공항에서 이륙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 종료 선언을 했다. 바이든은 자신의 철군 결정이 성급한 것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철군 시한이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미군이 남아 있었다면 탈레반과 새로운 전투에서 추가 인..
바이든, '2005년 부시 악몽' 재현?...루이지애나에 허리케인 강타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시험대에 들게 할 일이 또 발생했다.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급습하고 있다. 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아이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지역 등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100만 곳이 넘는 가정과 기업이 정전되는 등 피해를 입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지역의 병원들이 비상이 걸린 상태였는데, 여기에 정전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주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245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정전이 되면서 환자 이동 때 산소호흡기를 손으로 돌리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허리케인으로 환자들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군 아프간에서 철군 완료..."오후 3시 마지막 수송기 이륙" 美 보복 공격으로 민간인 10명 사망...끝까지 피로 얼룩진 20년 전쟁 미국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이던 미군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랭크 맥킨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아프간 철수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 섰다"며 "마지막 C-17(수송기)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 29분에 이륙했다"고 밝혔다. 맥켄지 사령관은 "이날 미군 철수는 2001년 9월11일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된 20년에 걸친 임무의 끝을 의미한다"며 "2461명의 미군 병사가 사망했고 2만여 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지난주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13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우리는 그들의 영웅적인 업..
바이든 지지율 하락, 진짜 이유는?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지지율 평균 47%...더 큰 문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취임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지지율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평균 4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있었던 카불 공항 테러 관련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이달 초(51%)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다. 대선 후보 당시 때부터 바이든 지지율의 특징은 50% 초중반대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치면서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고착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물론 바이든의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