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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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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우크라 통화' 들은 증인 "미국 안보 우려" 돌아온 트럼프 '오른팔' 스티브 배넌 "현재까진 민주당 승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르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직접 들었던 정부 당국자가 29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의 안보에 해를 끼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파견된 우크라이나 전문가 알렌산더 빈드먼 중령은 이날 미 하원 탄핵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공개로 증언을 했다. 빈드먼 중령은 지난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직접 들은 당국자 중 한 명으로, 이날 통화 내용을 다른 NSC 관계자 등과 함께 기록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드먼 중령은 이날 사전에 준비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줄리아니, 트럼프 사익 위해 비선 외교" 줄리아니, 구속된 우크라 사업가들에게 50만불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아넣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비선 외교 정책을 했다는 증언이 탄핵조사 과정에서 나왔다. 피오나 힐 전 백악관 수석고문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줄리아니 변호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익을 위해 미국 관료와 직업 외교관을 우회하는 그림자 외교정책을 펼쳤다"고 증언했다고 가 보도했다. (바로보기) 힐 전 고문은 NSC에서 러시아와 유럽 관련 외교 안보 정책 관련 업무를 해왔다. 힐 전 고문은 이날 약 10시간 동안 진행된 비공개 증언에서 자신이 고든 선들랜드 EU 주재 미국대사와 ..
트럼프, 탄핵조사 방해…거짓말 탐지기 집착도 국무부, '우크라 스캔들' 핵심증인에게 "의회 증언 말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탄핵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오전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의 의회 증언을 막았다. 선들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7월 25일 전화통화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 증인 중 한명이다. 그는 커크 볼터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 협상 특별대표, 빌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대사관 참사 등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일을 했다. 언론을 통해 빌 테일러 참사 등과 주고 받은 ..
"궁지 몰린 트럼프 선택은 사임 아니면 거래" 탄핵 사태 파장 확산...상원 '공화당 과반' 버팀목될까?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사태에 발목이 잡혔다. 첫번째 임기에서 국정운영에 크게 실패하거나,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체로 재선에 성공해온 것이 이제까지 미국 대통령제의 역사였다. 2016년 당선될 때부터 적극적인 지지층과 적극적인 비토층을 동시에 갖고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망은 최근 탄핵 사태를 직면하기 전까지 어둡지 않았었다. 무엇보다 20명이 넘는 대선 경선 후보가 난립하지만, 막상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줄만한 강력한 경쟁자가 떠오르지 못한 민주당의 상황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 그가 내세운 정치적 노선과 철학에 대한 평가와..
[전문] '우크라 스캔들' 고발장..."트럼프, 외국에 대선 개입 요청" "트럼프의 행위, 국가 안보 위협"...줄리아니 "공익제보자가 거짓말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인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했다는 의혹의 시작점이 된 미 정보기관 관료의 고발장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기밀해제된 뒤 미국 하원의 정보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A4 용지 9장 분량의 이 고발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외국으로부터의 간섭을 요청하기 위해 대통령 권력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나는 복수의 미국 정부 관료들로부터 정보를 받았고, 이같은 '긴급한 우려'에 대해 보고하려고 한다"고 적혀 있다. 이 고발장은 미 상원 정보위원장과 하원 정보위원장에게 보내졌다. 고발장은 특히 "외국의 간섭은 대통령의 주요한 국내 정치..
[전문] '우크라 스캔들' 녹취록...트럼프의 두 가지 청탁 확인 트럼프, 5번이나 "법무장관과 내 변호사가 전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지난 7월 25일 전화 통화 녹취록이 25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날 백악관의 녹취록 공개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공개된 이 녹취록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이 정치적 경쟁자 중 한명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명확히 드러나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