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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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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 공화당 주지사의 '트럼프식 행보' 역풍 오미크론 사태 와중에 '학교 마스크 의무화 금지' 행정명령...7개 교육청 소송 제기 미국 공화당 출신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의 트럼프식 정치 행보가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취임한 영킨 주지사(이하 직함 생략)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 여론으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지역)이었던 버지니아에서 당선돼 크게 주목 받았었다. 영킨은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당선된 공화당 출신 버지니아 주지사다. 성공한 기업인 출신인 영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합리적이고 온화한 보수'의 이미지를 내세워 중도층의 표심을 잡아 당선에 성공했다. '트럼프와 적당한 거리두기'로 그는 수도인 워싱턴D.C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 버지니아 지..
동네 맛집 : 달 그라노(Dal Grano) 매클린 랭글리 쇼핑센터 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달 그라노'. (주소 : 1386 Chain Bridge Rd, McLean, VA 22101) 일부 매체에서 노던 버지니아에서 가장 맛있는 파스타집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생면이 맛있다. 아이가 고른 라구소스 스파게티 (소스와 면은 자신이 원하는 종류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 내가 주문한 라비올리. 바질 오일이 신의 한수. 후식으로 먹은 홈메이드 티라미수. 두번째 방문 때 먹었던 메뉴들. 튜너 스테이크. 아이가 내 것을 한입 먹어보고 다음에 방문했을 땐 이걸 시켰다. 토마토소스 부카티니(굵은 면, 가운데 구멍이 뚫렸다). 후식으로 먹었던 애플 크레이프.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야!" 美 민주당 참패의 진짜 원인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웃을 수 없는 美 지방선거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첫 대형선거(현지시간 11월 2일)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참패를 했다. 작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10% 넘게 앞섰던 버지니아주에서 민주당은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자리를 모두 공화당에게 빼앗겼다. 대선에서 바이든이 60% 넘게 득표했던 뉴저지주에서도 필 머피 현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에게 1%포인트 차이도 안 나는 간발의 차이로 신승을 했다.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도 '경찰 개혁안'에 대한 투표가 부결됐다. 경찰 개혁 이슈는 바이든의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하..
"스웨터 입은 온건한 트럼프" 손 들어준 버지니아...바이든 '충격'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취임 9개월만의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美 민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9개월 만에 받아든 선거 성적표는 처참하다.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10%포인트 이상 앞섰던 지역인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테리 매컬리프 후보는 공화당 글렌 영킨 후보에게 패했다. 북부 지역은 민주당, 남부 지역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버지니아는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되긴 하지만 근래에는 북부 버지니아 교외(Suburb) 지역의 인구가 크게 늘면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주)였다. 11월 2일(현지시간) 주지사 선거를 치르기 전 버지니아 주지사와 주의회는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냈던 매컬리..
미국의 툭하면 '정전 사태', 그리고 바이든 '인프라 법안'의 상관관계는?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정부 '대공황 이후 가장 중요한 법안' 통과도 성공할까? 1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일대에 강한 비바람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기자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 폴스처치에도 강풍과 함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갑자기 쏟아지더니 벼락이 치기 시작했다. '쿠구궁!' 폭발적인 굉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자 집안의 전등이 모두 꺼졌다. 정전이다. 지난 겨울, 원래 영하의 날씨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미국 텍사스에 갑작스럽게 한파와 폭설이 몰아닥치면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미국은 정전이 자주 발생한다. 텍사스 정전 사태의 주요 원인이었던 전기 민영화 등을 포함해 여러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가..
샌더스 "내가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이유는..." [현장] '슈퍼 화요일' 앞두고 버지니아 유세...지지자 1만여 명 '버니' 연호 "우리는 1%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경제와 정부를 창조할 것이다."(샌더스) "버니! 버니! 버니! 버니!" (관중들) 2월 2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의 성 제임스 체육문화관(St. James Sports, Wellness, and Entertaining Complex)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유세에는 1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버니"를 연호했다. 당초 리스버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세는 예상보다 참가하겠다는 신청자가 많아 주최 측은 급하게 더 넓은 곳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샌더스 의원은 다음 주..
근처맛집 : La Côte D'Or Café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프랑스 식당 '라 코뜨 도르 카페' https://www.lacotedorarlington.com/ La Côte d'Or Café La Côte d'Or Café is a French country style restaurant with a romantic atmosphere. Serving Burgundian cuisine 7 days a week. www.lacotedorarlington.com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점심 때 방문했다.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식당이고, 내부 인테리어, 서빙하시는 분들의 연령대, 손님들의 연령대 모두 오래된 동네 맛집임을 느끼게 해준다. 프랑스 식당이니까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정성이 들어간 것이 느껴지는 맛이라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
10/27/2019 : 스트라스버그 박물관 방문 새넌도어 국립공원 여행 이틀째.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인근의 스트라스버그 박물관 방문. 입장료가 1인당 5달러. 동네의 자그마한 박물관 치고는 비싼 편이다. (그런데 미국이 다 그렇다. 별 것도 아닌 관광지의 입장료가 다 비싸다.) 아기자기하게 동네 각종 골동품 가져다가 박물관을 꾸몄다. '초원의 집' 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아기자기하게 예쁜 박물관이었지만, 버지니아가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수도(리치몬드)였다는 지역 분위기를 지울 수는 없었다. 남부군의 활약(?)과 그들을 지원하는 각종 모임과 관련된 전시물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있다. 기차 전시물도 사실은 흑백 분리 정책에 따라 흑인들이 탔던 기차는 다른 내부 구조를 가진 것이었다.(흑인칸은 전시되어 있지 않았다.) 한시간 반 정도 박물관 관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