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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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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를 한다 2024년은 '선거의 해'입니다. 한국도 4월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2개의 대륙(유럽, 중동)에서 2개의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진행 중인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선도 11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수일간 치러지는 인도의 입법부 선거, 하루에 치러지는 선거 중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대만 총통 선거(1월 13일)도 중국과 일촉즉발의 관계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2024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40억 명이 넘는 60여 개국에서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 투표할 예정입니다. 각 나라마다 선거 쟁점은 다르겠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이슈..
바이든, 트럼프 겨냥 "美 민주주의의 목에 비수를 겨눴다" 1.6 의회 무장 폭동 1주년 맞아 연설...트럼프 "바이든이 더 분열시켜" "분명히 말하는데 1년 전 오늘 이 성스러운 장소에서 민주주의가 공격받았다. 단순 공격이었다. 사람들의 의지가 공격 받았고, 우리의 헌법은 가장 중대한 위협에 직면했다. 잔인한 공격에 직면해 수적으로 열세였던 의회 경찰, 워싱턴DC 경찰, 주방위군, 다른 용감한 법 집행관들이 법치를 구했다. 우리 민주주의가 유지됐고 우리 국민들이 이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세력에 의해 1년전 자행된 의회 무장 폭동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1.6 의회 폭동 1주년을 맞아 의회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다. 바이든은 이 연설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
CIA 자문위원 "미국, 어느 때보다 내전에 가까운 상황" 바바라 월터 교수 "미국은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 과도기 상태"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자문위원이 현재 미국이 어느 때보다 내전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발간될 예정이다. CIA 내 정치불안 태스크포스 자문위원인 바바라 월터 UC 샌디에고 정치학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거치면서 극대화된 정치적 양극화로 인한 미국의 민주주의의 위험 요소를 분석한 책 를 내년 1월에 출간한다. 월터 교수는 시리아, 레바논, 북아일랜드, 스리랑카, 필리핀, 르완다, 앙골라, 니카라과 등에서 일어난 내전에 대해 30년 넘게 연구해온 학자다. 이런 분석이 가볍지 않게 다가오는 것은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지지 세력이 아직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직후인..
美 젊은이들 55% "미국의 미래가 걱정된다" 하버드대 여론조사..."美 민주주의는 실패했다" 의견도 과반 미국의 젊은이들의 미국과 미국의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미국 성인들 중 55%가 "미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된다"고 답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미국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는 응답자는 44%에 그쳤다. 또 현재 "미국의 민주주의가 건강하거나 어느 정도 기능한다"고 답한 이는 3분의 1에 그쳤다. 반면 "미국의 민주주의가 문제가 많다, 더 나아가 실패했다"는 응답자는 52%나 됐다. 현 정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더 지배적이었다. 공화당 지지자들 중 70% 미국 민주주의가 어려움에..
'쿼바디스 아메리카'...미국은 대체 어디로 가는가? [2020 미국 대선 전망]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지금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선거 중에 인류에게 이렇게까지 중요한 선거는 없었습니다." (안병진 경희대 교수) "그간 미국을 이끌어 온 주류들과 소위 지식인들의 탐욕과 오만의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로 미국이 급격한 몰락의 길로 접어 들어가느냐 여부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이제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셋째주(17-20일) 민주당 전당대회, 넷째주(24-27일)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양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민주당은 조 바..
트럼프, 포틀랜드 밟고 대선 향해 전진?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되면 미 전역이 포틀랜드 된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3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현지 경찰이 무정부주의자와 선동가들에 대한 대응을 완료할 때까지 국토안보부 요원들은 포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장한 연방요원들의 강경 진압...유엔도 "부당한 공권력 남용" 비판 성명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4일 인종차별 항의시위 등을 이유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연방요원을 투입해 시위를 무력 진압해왔다. 지난 5월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폭력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시위대로부터 연방정부 건물 및 동상들을 보호하겠다며 연방기관에 인력 파견을..
87세 진보의 아이콘, 이 사람의 '건강'에 美민주주의가 달렸다 '진보' 긴즈버그 교체시 '보수' 절대 우위로 가는 대법원...트럼프 숙원 해결? "여성이라는 이유로 호의를 베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형제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우리 목을 밟고 있는 그 발을 치우라는 것이다."(1973년 1월) "'여성의 권리'라는 표현은 다소 문제가 있다. 인간의 권리다. 법의 평등한 보호를 받을 모든 인간의 권리다." (2006년 12월) (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지음, 오현아 옮김, 마음산책) 미국 연방대법원의 최고령 대법관이자 진보주의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7) 대법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에 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종신직을 보장받는 대법관은 미국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극우적인 성향의 트럼프 행..
트럼프 조카 "트럼프 재선된다면 미국 민주주의의 종말" 메리 트럼프 박사가 쓴 '소시오패스 트럼프 심리 보고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가 쓴 는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책을 제치고 8일 현재 아마존에서 (예약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뿐 아니라 트럼프 집안의 다른 가족들도 유산 상속을 둘러싼 과정이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뉴욕주 법원에 이 책의 출판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트럼프 가족들이 이겼지만, 출판사가 곧바로 제기한 항소심에서는 졌다. 항소심 결과가 나오자마자 출판사는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여 출간을 앞당겨 오는 14일 공식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또 출판사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와 주요 내용을 담은 요약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