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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레이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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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2019 : 스트라스버그 박물관 방문 새넌도어 국립공원 여행 이틀째.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인근의 스트라스버그 박물관 방문. 입장료가 1인당 5달러. 동네의 자그마한 박물관 치고는 비싼 편이다. (그런데 미국이 다 그렇다. 별 것도 아닌 관광지의 입장료가 다 비싸다.) 아기자기하게 동네 각종 골동품 가져다가 박물관을 꾸몄다. '초원의 집' 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아기자기하게 예쁜 박물관이었지만, 버지니아가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수도(리치몬드)였다는 지역 분위기를 지울 수는 없었다. 남부군의 활약(?)과 그들을 지원하는 각종 모임과 관련된 전시물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있다. 기차 전시물도 사실은 흑백 분리 정책에 따라 흑인들이 탔던 기차는 다른 내부 구조를 가진 것이었다.(흑인칸은 전시되어 있지 않았다.) 한시간 반 정도 박물관 관람을..
10/26/2019 : 루레이 동굴 방문(Luray Caverns) 버지니아 새넌도어 국립공원 내에 있는 루레이 동굴을 방문했다. (루레이 동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요기로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89195&cid=40942&categoryId=33315) 원래는 집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지만, 중간에 고속도로가 사고로 길이 막혀서 30분 정도 길에서 꼼짝달싹을 못했다. 어렵사리 동굴 입구에 도착해 표를 사고 입장했다. (입장료는 성인이 30불 정도 했다. 미국은 관광지 입장료도 죄다 비싸다.) 동굴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전체를 다 보는데 빨리 보더라도 1시간 정도 예상해야 한다. 동굴 속의 연못(?) 속에 비친 동굴 천장과 종유석의 모습. 동굴 중간중간마다 안내자가 있어서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물론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