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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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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돈바스 장악 목표로 "우크라 작전 계속"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전투 승리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러시아 국영TV에 출연해 루한스크주에서 승전 소식을 알리면서 "적극적인 교전에 참여해 성공과 승리를 거둔 군부대는 휴식을 취하고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푸틴은 또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보고를 받고 "'동부군'과 '서부군' 소속 군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면서 "다른 방면에서도 루한스크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리시찬스크 점령 작전에서 공을 세운 모든 군인에게 포상할 것으로 약속했다. 러시아가 전날 루한스크주를 장악하면서 ..
러시아, 루한스크 완전 점령…2600개 지역 러시아 점령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위치한 루한스크주 점령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대항해 리시찬스크에서 저항했지만 "수비대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러시아 군이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루한스크주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공화국으로 독립을 주장했던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이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략 실패 후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던 '루한스크인민공화국'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등이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의 '완전 해방'을 전쟁 목표로 내세웠다. 이날 러시아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차지하게 됐고, 현재 도네츠크주는 ..
美 전 국방장관 "러시아, 핵무기 사용 안할 것" 이유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방장관을 지냈던 로버츠 게이츠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이날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전술무기를 사용할 경우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서방국가들의 강력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게이츠 전 장관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주변의 누군가가 그에게 상기시켰으면 하는 사실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바람이 서쪽에서 부는 경향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핵무기를 쓰면 방사능이 러시아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
우크라이나 "전쟁, 외교 통해 끝날 것…피비린내 나는 승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외교를 통해 끝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취임 3주년을 맞아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합동 TV 인터뷰를 갖고 "우리 군대는 이미 러시아군의 척추를 부러뜨렸다"며 "승리는 어렵고 피비린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MSNBC가 보도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모든 것을 되찾고 싶고, 러시아는 아무 것도 돌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고서는 끝낼 수 없는 일들이 있다"면서 결국 외교적 협상을 통해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연설을 통해 "승리"의 의미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2월 침공 직전 진지로 다시 밀어낸다면 우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마리우폴 함락…"우크라와 사실상 협상 중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82일 만에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을 점령했다. 개전 이래 러시아가 처음으로 거둔 군사적 성취다. 우크라이나 총잠모부는 16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마리우폴 수비대가 전투 임무를 완료했다"며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주둔 중인 부대 지휘관들에게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마리우폴 수비대는 우리 시대 영웅이며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칭송했지만, 패배를 인정하는 '승복 선언'이다. 이후 아조우스탈에서 싸우던 우크라이나 군인 256명이 항복해 러시아군 캠프로 끌려갔다. BBC 보도에 따르면, 아조우스틸에는 여전히 6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측 병력이 남아 있다고 한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돈바스 공격이 시작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8일(현지시각)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이제 지금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러시아군의 전력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이 전투에 집중됐다"고 말했다고 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돈바스 지역은 러시아가 이번 침공 직전 독립을 승인한 친러시아 도네츠크 공화국과 루한스크 공화국이 위치한 곳이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돈바스 지역의 사람들을 돕는 것", 즉 돈바스 지역 점령이 이번 전쟁의 목표라고 제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물러난 뒤 동부 지역으로 군사력을 집중시켜왔다. 젤렌스키는..
푸틴, 부차 학살 "가짜" 주장하며 '전쟁 계속' 의지 표명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 어려움...우리 목표는 돈바스 사람들 돕는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면서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퉁령과 '우주의 날'을 맞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전쟁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고 (WSJ)가 보도했다. 푸틴은 "우리는 다시 막다른 골목으로 되돌아갔다"며 "필수적인 문제에 대한 불일치로 인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협상의 최종 합의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은 결론이 날 때까지, 이 작전이 시작될 때 설정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이번 공세의 목표에 대해 "돈바스 사람들을 돕..
美 "러시아, 추가 군사행동 준비됐다...시기와 형태는 푸틴만 알아" 바이든, 추가 제재 방안 발표...우크라, 국가 비상사태 선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하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추가적인 군사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지역인 도네츠크(DPR)와 루간스크(LPR)로의 러시아 군대 투입과 관련해 "우리는 추가적인 러시아 병력이 들어가고 있다고 확실히 믿는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립을 승인하겠다고 발표한 뒤 '평화 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 군대 투입을 명령한 지역이다.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라고 규정한 뒤 러시아 대형은행 2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