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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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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서훈 "한·미·일, 북미협상 조기 재개 노력 계속 동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한미일은 북미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대해서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방미 중인 서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후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국 안보실장 대면 회의를 하고 대북정책 검토 마무리 단계인 미국의 입장을 청취하고 이견 조율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서 실장은 “미국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대북정책 검토 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대북 협상을 위한 대책 마련 및 시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며 "한미일은 북핵 문제의 시급성과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워싱턴 현장에서 본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향방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조만간 북한 관련 정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북한이 지난 25일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상태라는 점에서 어떤 정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안 1718호 위반"이라면서 "우리는 동맹, 파트너들과 상의하고 있다. 그들(북한)이 긴장 고조를 택한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 검토 완료 시기에 대해 "우리는 다자 이해당사자간 대북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안보보좌관들과 논의 중이며, 한미일 3자 대화가 다음 주에 열린다"고 덧..
美 국무장관 "대북정책, 추가적 제재·인센티브 모두 검토 중"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 장관인 토니 블링컨 장관이 1일(현지시간) 대북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다면서 전임 행정부와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택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방송된 NBC와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악화된 나쁜 문제"라며 "행정부에 걸쳐 더 악화한 문제라고 인정한 것은 내가 처음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이 인터뷰는 블링컨 장관의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북한의 무기에 의해 커지는 문제를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캠벨 전 차관보 "바이든 정부, 대북 메시지 빨리 발신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적인 외교정책 중 하나가 북한 정책이며, 북한에 관련 입장을 조기에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공동주최한 포럼(2020 KF-애틀랜틱카운슬 포럼)에서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짐 밀러 전 국방부 차관,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등 한미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불황 등 미국 국내적 문제로 대북 정책이 우선 순위에 밀릴 수 있지만, 전임 민주당 정권이었던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이 이어진다는 인식을 북한이 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캠벨 전 차관보와 밀러 전 차관 모두 오바마 정부의 ..
"바이든 리더십은 '전문가에 맡긴다'...블링컨-설리번 조합 주목해야" 김동석 KAGC 대표 "한국, 성장한 문화적-외교적 역량 활용하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3일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발표했다.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국무부 장관으로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지명했다. 바이든 대선캠프에서 외교안보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온 두 사람의 기용은 '깜짝 인선'은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하 직함 생략)을 보좌했던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최측근 기용이라고 할 수 있다. 블링컨과 설리번의 기용에 대해 미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표방했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폐기하고 과거 국제사회의 ..
트럼프 "2017년, 김정은은 전쟁에 완전히 준비돼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미국과 북한이 전쟁 직전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과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낙마시킨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해 유명해진 우드워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을 18번(총 19번 인터뷰했으나 마지막 1번은 책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라는 책을 썼고, 오는 15일(현지시간) 출간될 예정이다. 우드워드는 이 책에서 2017년 미국과 북한이 전쟁 직전까지 갔으며,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제임스 매티스는 전쟁 가능성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서 옷을 입고 잠을 잤으며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 ..
볼턴의 폭로 "트럼프, 시진핑에 선거 도와달라 간곡히 부탁"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2020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볼턴 전 보좌관(이하 직함 생략)은 오는 23일 출간 예정인 신간 (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자신이 대선에게 이기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WSJ)이 이날 책 내용의 일부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볼턴 "트럼프, 안보의 전 분야에서 개인과 국가를 혼동...폼페이오도 대북외교에 비관적" 볼턴은 "두 정상이 만난 자리..
트럼프 "한국 등 동맹국은 우리를 벗겨 먹어" 트럼프 허락 받고 쓴 백악관 뒷 이야기...트럼프 "김정은과 케미 잘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2년여 밀착 취재한 전기작가 더그 웨드의 책 (Inside Trump's White House)가 26일(현지시간) 출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점'을 받아 백악관을 출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을 인터뷰해서 쓴 이 책은 기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 그는 등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룬 업적으로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대통령 탄핵조사에 대해서도 "정파적인 시도"라고 폄훼하며 "탄핵으로 대통령의 유산이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 작가는 더 나아가 "트럼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