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한나라당 '김두관 해임건의안' 격돌 (2003.9.7)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 수용과 관련,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달 22일부터 20일간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내달 중순 이후에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사실상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충분히 방어막 친 뒤 결단 내릴 것"**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 예고 없이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장관 해임안 문제는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이지 (정치적으로) 시끄러우냐 시끄럽지 않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받아들이더라도 호락호락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장관 개인을 말하기 전에 명색이 대통령이라고 하면 장관이 부당하게 공격을 받고 흔들리는 데 대해 소신있게 지켜줄 줄 아는.. "나는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안해"(2003.9.4)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3일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한나라당 당직자 회의에서 노 대통령을 '개구리'에 비유한 데 이어 한나라당에서 연이어 대통령을 비하 발언이 쏟아지자, 과연 야당을 야당으로 인정해야 할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 ***김무성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않는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성헌 의원이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은 침소봉대한 것"이라고 비판하자, "노무현이가 (먼저 해임안을) 거부할 뜻을 시사했다"며 "이러면 정치가 극한 대립으로 가는데 우리 스스로 해임안이 무리라는 발언을 해야 하느냐"는 반박하는등 시종일관 노 대통령을 '노무현이'라고 지칭했다. 김 의원은 "6ㆍ25 때 연합군.. "권력이 기업으로 옮겨간다"(2003.7.30)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법인세 인하와 관련 "전 세계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이 활동무대를 어디로 할 것인지 결정할 때 법인세율을 갖고 고려한다면 정부는 승복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법인세 인하를 강력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날 법인세 인하를 시사하면서 "권력은 점차 기업으로 옮겨간다"며 '시장 중심의 국정운영'을 피력해 주목된다. ***노대통령, 법인세 인하 강력시사**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회 대통령 과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실제 낮추는 게 투자에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간에 법인세를 (기업하는 사람들이) 고려한다면, 다른 국가 지역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마당이라면 1% 포인트라도 유리하게 해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법인세를 낮추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노무현-재계 총수 '삼계탕 회동'(2003.6.1) “사진에 서먹서먹하게 나가면 안 되지 않습니까. (이건희 회장과) 가까이 앉아 있는 사진이 나가야 뭔가 잘 되겠구나 하고 국민이 안심할 것 아닙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1일 낮 손길승 전경련 회장 등 경제계 인사 26명을 자신이 과거 즐겨 찾던 서울 효자동의 한 삼계탕 집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진 데서 한 말이다. ***"국가경제 희생시키는 노사관계 용납 못해"**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사관계가 국가경제를 희생시키거나 경제의 경쟁력을 해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향후 1~2년 내에 전반적으로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노사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적이고 합리화된 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와 친밀감을 강조하면서 노동계와는 분명한 선긋기를 한 셈이다. 이에 따라 6월 대대적.. 노무현-부시, 첫 정상회담 (2003. 5.14) 노무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대통령과 취임후 최초의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용산기지는 이전하되 한강이북의 주한미군을 그대로 배치하고,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되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 증대될 경우에는 추가적 조치를 검토키로 합의했다. ***"용산기지는 이전하되, 주한미군 2사단은 현상 유지"** 양국 정상은 이날 단독, 확대정상회담을 통해 북핵을 비롯, 주한미군 등 한미동맹관계, 경제통상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전문과 4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 "부시 대통령은 한반도 및 아태지역에서의 미군의 강력한 전진 주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였다"며 "양 정상은 한강 이북 미군기지의 재배치는 한반도 및.. "선동정치, 국민분열정치 안돼"(2003. 5. 14) "다당제를 주장하는 분들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대중, 정권 재창출을 이룬 대중을 분열시킬 위험이 있다. 그래서 분열적 지역주의를 고착시킬 위험이 있다. 자신들이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 또 얼마간은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결과로 국민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점을 왜 생각하지 않나." 민주당 김근태 의원은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분열을 전제로 한 신주류 일각의 '개혁신당' 구상에 대해 비판했다. ***"다당제, 통밥 굴리는 정치로 퇴행 가능성"** 김 의원이 신당 창당으로 인한 다당제 구도로 가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번째는 '명분'이다. 김 의원은 "국민들의 요구는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것과 동시에 분열하지 말라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감성.. 盧 뉴욕도착, "너무 기대 크게 잡지말라"(2003.5.12)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 6박7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뉴욕 케네디공항에서 미국측 환영인사로 나온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 내외와 한승주 주미대사, 조원일 뉴욕주재 총영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실무방문인 만큼 의장대 사열은 생략됐고 교민을 동원한 환영행사도 준비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뉴욕에서의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으며, 12일 밤(한국시간)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개장을 알리는 타종을 직접할 계획이다. 또 이날 뉴욕 9.11 테러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노무현-DJ, 취임 후 첫 회동 (2003.4.22)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은 22일 저녁 청와대에서 부부동반 만찬회동을 가졌다. 노 대통령과 김 전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2월25일 노 대통령 취임식 이후 두달만에 처음이다. 약 1시간반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두 사람은 대북송금 특검 문제, 북한 핵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전대통령은 특검 수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시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은 한국이 평화원칙에 기초해 반드시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DJ "북송금 사법심사 대상 안돼"** 김 전대통령은 이날 “현대의 대북 송금은 크게 봐서 사법적 심사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소신에 변화가 없다”며 특검이 진행되는 데 대한 반대입장을 재차 표시했다. 이는 특검을 수용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