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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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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을 노리는 반기문이 넘어야할 '산'은? 대권을 노리는 반기문이 넘어야할 '산'은? (20일 방송에선 여권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전 '시사브리핑'과 달리 기록의 의미가 커서 올려봅니다.) (방송 바로 듣기 : http://www.podbbang.com/ch/6721?e=22081666) 1. 반기문 누구인가? 공무원의 롤 모델 반기문 사무총장은 1944년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만 72세. 내년에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만 74세의 나이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는 고령입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1970년에 외무고시에 합격하면서 외교관을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외교관을 시작할 때, 태어난 1970년생의 올해 나이는 46세. 그러니까 반..
박근혜, "참 나쁜 대통령" 될텐가 어쩌다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 모두 직접 만나볼 기회가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나머지 대통령들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되고 나서도 만났다.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직접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전담'을 맡아 정권을 잡은 뒤 3년 반 동안 청와대 출입기자를 했으니 가장 많이 접해 본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엔 소위 '복도 기자 간담회'를 할 때나 먼 발치에서 몇 번 보고, 대통령이 된 뒤에는 취임 첫해 편집국장.보도국장 기자간담회와 지난 4월 26일 있었던 동일한 형식의 기자간담회에서 두 번 봤다. 아, 대통령 후보 시절 최경환 의원, 조윤선 (전) 의원 등을 대동하고 직접 회사 사..
"박근혜는 자폐 상태, 총선 못 받아들여"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① 꼭 1년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는 파격적인 심리 분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을 다시 만났다. '선거의 여왕'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이 처참하게 깨진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이런 충격적인 결과를 박 대통령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국정 운영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지 궁금해서다. "박근혜에 대한 지지는 '박근혜 정치력'에 대한 지지가 아니었다. 기득권층의 박근혜 옹립 과정이 있었고, 민심에서는 어릴 적부터 박근혜를 봐왔던 심리적 유착관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 애잔함이 가진 위력은 단 한 번, '영애'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였다. 지지가 두 번, 세 번 이어지려면 '영애' 박근혜는..
이상돈이 밝힌 '새누리 35% 콘트리트 지지율'의 비밀 2월 2일 국민의당 합류 의사를 밝힌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그가 분석한 '새누리당=박근혜 35% 콘트리트 지지율'의 비밀, 꽤나 설득력이 있다. 이상돈 : 35%라는 새누리당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유지되는 이유는 이런 것 같다. 이게 더 늘거나 줄지는 않을 것 같다.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노무현 정권이 북한의 핵을 보는 자세라고 할까? 이런 부분에서 질린 것이다. 거기에다가, 그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 덕분에 모두는 아니지만 70% 정도가 20만 원을 받는다. 이념이고 뭐고 떠나서, (이 지지층은) 복잡한 것은 보지 않는다. 지역적으로도 영남, 특히 대구 경북은 그렇게 돼 버렸다. 소위 부유층들이 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은 '종부세 효과'라고 본다. 정권이 잘못되더라도, 이를테..
박근혜·안철수·386, 그 수상한 상호 관계 (2014.8.22)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6일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의 손을 맞잡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교황은 순교자 124위 시복 미사 집전을 위해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하는 카퍼레이드 도중 수많은 인파 속에 섞여 있던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직접 만났다. 세월호 참사로 딸 유민 양을 잃은 김영오 씨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한 달 넘게 단식 중이었다. 이 감동적인 장면은 역으로 비극적인 한국 정치를 상징하는 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오 씨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것처럼 5일간의 짧은 방한 기간에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 횟수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난 횟수보다 많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재발 방지를 위한 진상 규명을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