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AGC

(7)
美 '입양인 시민권법'이 '4수'만에 하원을 통과한 원동력은? [워싱턴 주간 브리핑] 입양인 시민권법, 상원의 벽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미국으로 국제 입양됐지만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입양인 시민권법'이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다. 입양인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 H.R. 1593)은 이날 하원에서 미국 경쟁력 강화 법안(the America COMPETES Act)에 포함돼 찬성 222표(반대 210표)로 통과됐다. 지난 2021년 3월 애덤 스미스 의원(민주당, 워싱턴)과 존 커티스 의원(공화당, 유타)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앞서 이미 세 차례 하원에서 발의된 바 있지만 번번이 2년 회기 안에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번에 입양인 시민권법이 하원에서 통과되면서 어느 때보다 법제화 가능..
美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입양인 시민권법' 하원 통과 한국 출신 입양인 2만여명 등 시민권 미취득 입양인들에게 중요한 진전 미국으로 국제 입양됐지만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입양인 시민권법'이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다. 입양인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 H.R. 1593)은 이날 하원에서 미국 경쟁력 강화 법안(America COMPETES Act)에 포함돼 찬성 222표(반대 210표)로 통과됐다고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애덤 스미스 하원의원(민주당, 워싱턴)이 밝혔다. 스미스 의원은 법안 통과 후 배포한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한 많은 국제입양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의원은 "..
미주 한인의 날...바이든 "미국 성장·번영 도운 한인들에 감사" 1월 13일은 '미주 한인의 날'이다. 1903년 1월 13일 미국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배에 올랐던 한국인 102명이 미국 땅에 도착한 날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서한을 통해 "1903년 오늘은 선구적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위대한 미국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이날 이후이들은 미국의 성장과 힘, 번영에 일조했다"고 축하 메시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날 국가 전역의 한국계 미국인은 우리 국가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사회 모든 부문에서 그들의 지식과 기술로 이바지한다. 군에 복무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포함한 오랜 어려움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한국계 미국인은 우리 국가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로 구..
"현재 미국은 내란 상태…바이든은 외교에 신경쓸 겨를 없다" 김동석 KAGC 대표 "한반도 평화·북한 문제, 정부 대 정부로 접근해야" "현재 미국 상황은 내란에 가깝다고 보는 시각이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860년대 연방정부의 역할과 노예제 문제로 내전(남북전쟁)을 겪은 이래로 지금 다시 헌법 체계를 새롭게 만들 시점에 왔다고 보여진다. 그 정점은 2024년 미국 대선이 될 것이다. 이런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화두다. 미국(조 바이든 행정부)은 국내 문제에 꽂혀 있다. 그러다보니 외교 문제, 국제 문제에 신경쓸 겨를이 전혀 없다. 이런 미국의 내적 변화를 전제로 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나 남북미 관계에 대한 전망이 어렵다. 미국 지도부가 이 문제에 집중해 있는데 한국에서 종전선언이 핫이슈라 지켜보는 입장에서 답답할 때가..
"美하원에 재발의된 '북미 이산가족상봉법', 70년 고통 끝내기를"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정부 들어 미 의회에 발의된 첫 한반도 이슈,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시대의 첫 회기인 117회 미국 연방의회에서 한반도 관련 첫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그레이스 멩(뉴욕) 의원과 공화당 밴 테일러(텍사스) 의원이 지난 4일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미국 내 한인의 북한 가족과 재회 논의 촉구 법안'(H.R. 826)이다. 이 법안은 미 국무부 장관이 한국 정부와 협력해 이산가족 상봉 방안을 마련하고, 북한인권특사가 1년에 최소 두 차례 이산가족을 면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2000년 이후 남북한 사이에 이산가족 상봉이 20여차례 추진됐지만, 미국 국적을 가진 한인들 중 북한에 가족이 있는 10만여 명은 지난 70년간 전혀 만날 방법이 ..
"美 대선, 인종문제가 가장 중요...한인 사회만 거꾸로 갈 수 없어" [인터뷰] 김동석 KAGC 대표 "한국계 하원의원 3-4명 탄생, 지각 변동 수준의 변화" "미국의 소수계 입장에서 연방 하원의원 1명이 있을 때 정치적 영향력은 100점 만점에서 90점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의원 1명이 435명(하원의원 전체 숫자)의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입법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1명의 존재는 우리가 원하는 의제를 입법화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2020년 선거에서는 한국계 하원의원이 3-4명 탄생할 전망입니다. 이건 지각 변동 수준의 변화입니다." 2020년 11월 3일 선거는 미국 유권자들이 새 대통령을 뽑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연방 하원의원(435명), 일부 상원의원(100석 중 3분의 1) 등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 ..
"투표 참여 독려, 당장 집에 가서 할일이 생겼어요" [현장] 미 의회를 방문한 55명의 한인 대학생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을 보니 제 선거 캠프가 떠오른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한국계 미국인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내 지역구는 백인 유권자들이 다수이지만, 우리는 미 전역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연대하려고 노력했고, 이런 전략을 통해 이길 수 있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내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미국인으로서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민자인 내 부모님의 삶과 내 삶은 오늘날 미국인들의 삶과 역사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의회에 입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앤디 김 (38세, 뉴저지 3선거구) 민주당 의원은 현재 미국 의회에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