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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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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학 고문 "마스크 효과 없다"...트위터 삭제 당해 애틀러스 고문, 집단면역 주장하기도...파우치 "말도 안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학 고문이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당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소속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새 의학 고문인 스콧 애틀러스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마스크가 코로나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는 미국 경제연구소의 글을 링크하면서 "마스크가 효과 있다고? 아니다(Masks work? NO!)"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의 '느슨한 마스크 가이드라인'을 칭찬하면서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을 때, 특히 위험 부담이 클 때는 마스크를 사용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의무는 없다"고 주장했..
트럼프, 이번엔 음모론 '큐어넌' 비판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NBC방송과 한 타운홀 행사에서 음모론에 기반한 자신에 대한 지지 집단인 '큐어넌'(Qanon)에 대한 비판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지난 1차 TV토론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에 대한 비판을 거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나는 백인 우월주의에 대해 비판(denounce)한다. 수년 동안 비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그러면 '큐어넌'에 대해 비판할 수 있냐, 이들은 음모론자이면서 당신을 지지한다"고 묻자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트럼프는 "난 큐어넌에 대해 잘 모른다"며 "이들이 소아성애자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것은 알고, 나도 소아성애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회자가 "당..
美 확진자 100만 명 넘긴 날, 트럼프 "이제 안정화 국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현지시간) 오후 100만 명(100만8043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1일 워싱턴 주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석달여 만이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02만7967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3명 중 1명이 미국인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같은 시간 5만65649명으로 치명률은 5.6%를 기록했다. 트럼프 "살균제 주입 사고, 책임질 생각 없다" 한편 지난 23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살균제를 인체에 주입하자"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한 뒤 이틀 동안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취소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백악관은 오후 5시로 브리핑..
"진주만.9.11 같은 일주일"...미 코로나 사망 1만명 목전에 "앞으로 1주일이 대부분의 미국인이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진주만 피습 사건과 (2001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 등이 공격 당했던) 9.11 테러와 같은 순간이 될 것이다." (제롬 애덤스 미 공중보건 서비스단(PHSCC) 단장, 5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 "우리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신규 환자 발생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사망자의 감소를 1-2주, 혹은 그 이상 늦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죽음이 이어지는 것을 볼 것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불행히도 이번 주는 나쁜 한 주가 될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ID) 소장, 5일 CBS 인터뷰) 트럼프 "세계대전 때처럼 많..
코로나 사태로 실종된 대선 레이스..미 민주당 8월로 전대 연기 "코로나 사태로 화상 전당대회가 될 수도"....민주당 일각, '존재감 제로' 바이든에 비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7월에서 8월로 한달 가량 연기됐다. 민주당은 2일(현지시간) 당초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 예정이던 전당대회를 8월 17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당 수의 주가 4,5월에 예정돼 있던 경선 일정을 6월 이후로 미루면서 전당대회도 자연스럽게 연기됐다. 전당대회 책임자인 조 솔모네스는 성명을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불확실성의 분위기에 비춰볼 때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대를 열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전대 참석자들 및 개..
트럼프, '아무말 대잔치' 브리핑에도 지지율 오르는 이유? [2020 미 대선 읽기] 코로나 사태를 선거에 활용하고 있는 트럼프 vs. 행방불명된 민주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을 싫어한다. (WP), (NYT), CNN 등 대다수 언론들이 정치적으로 자유주의적 성향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 기자회견에서 CNN 짐 아코스터 기자 등과 여러 차례 설전을 벌였으며 "당신은 끔찍한 인간"이라는 말을 아코스터 기자에게 대놓고 했고, 이후 이 기자는 백악관 출입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성향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의 전통을 무너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해 100년 전통의 백악관 기자단 연례 만찬에 불참하기도 했다. 기자들이 대통령과 접촉 기회가 줄어드니,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 때문에 이동하..
美한국계 10대, 의료보험 없어 치료 거부당한 후 사망 뉴욕의 심장인 센트럴 파크에 '야전병원'이 설치됐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의 현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30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의료 물자는 일주일 분량 밖에 없다"고 절망감을 토로했다. 쿠오모 "뉴욕은 탄광의 카나리아...이 바이러스에 면역된 미국인은 없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정적이라서 미안한데, 주위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 있고, 24시간 내내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며 뉴욕의 참혹한 상황에 대해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호명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트 대통령의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나서..
'핫 스팟' 뉴욕, 의료장비 부족 '쓰레기 봉투' 입은 간호사 등장 파우치 소장 "미 코로나19 사망자 20만 명에 이를 수도" 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현재 14만1125명, 사망자가 2458명이 넘어서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자 지난 24일 경제를 위해 부활절인 4월 12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백악관의 코로나 태스크포스(TF) 일일 브리핑에서 "부활절은 너무 이르다. 모험을 할 수 없다"며 4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지침(10명 이상의 모임 금지)을 4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하면 할수록 이 모든 악몽은 더 빨리 끝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