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6 의회 폭동

(4)
트럼프, '1.6 의회 폭동' 옹호하며 "경호국이 말려서 못 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도 2020년 1월 6일 지지자들과 함께 의사당으로 행진하고 싶었지만 비밀 경호국이 반대해 가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은 의사당으로 몰려가 무장 폭동을 벌였고, 그 결과 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월 6일 당시 자신도 백악관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지지자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싶었지만 "비밀경호국에서 못 간다고 했다"면서 경호국의 반대가 없었더라면 "나는 1분 안에 그곳에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트럼프가 현재 살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6일 진행됐다(관련기사 바로 보기). 트럼프는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바이든, 트럼프 겨냥 "美 민주주의의 목에 비수를 겨눴다" 1.6 의회 무장 폭동 1주년 맞아 연설...트럼프 "바이든이 더 분열시켜" "분명히 말하는데 1년 전 오늘 이 성스러운 장소에서 민주주의가 공격받았다. 단순 공격이었다. 사람들의 의지가 공격 받았고, 우리의 헌법은 가장 중대한 위협에 직면했다. 잔인한 공격에 직면해 수적으로 열세였던 의회 경찰, 워싱턴DC 경찰, 주방위군, 다른 용감한 법 집행관들이 법치를 구했다. 우리 민주주의가 유지됐고 우리 국민들이 이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세력에 의해 1년전 자행된 의회 무장 폭동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1.6 의회 폭동 1주년을 맞아 의회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다. 바이든은 이 연설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
美의회 무장폭동 1년, '2024 트럼프 대통령' 위해 공화당은 또 진실 외면할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1.6 美 의회 폭동 1주년 맞는 워싱턴 정가 풍경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세력'이 한 최악의 행위인 '미국 의사당 무장 폭동 사건' 1주년이 코앞이다. 미국 민주주의의 암울한 전망, 그리고 지지부진한 '폭동 진상 조사' 상황이 뒤엉킨 워싱턴 정가의 표정은 쌀쌀해 보인다.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까' 했던 미국 의사당 테러 사건은 2021년 1월 6일 백주대낮에 전국에서 워싱턴DC로 모여든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지지자들에 의해 자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백악관 앞에서 "지옥처럼 싸워라", "우리는 의회로 갈 것이다"라는 트럼프의 연설을 듣고 실제 의회로 몰려갔다. 이날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상원의장)이 진행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트럼프 세력 무장 폭동'으로 시작해 '코로나 기록 갱신'으로 저무는 2021년 [워싱턴 주간 브리핑] 2021년 미국을 뒤흔든 역사적 사건 5가지 2021년이 시작될 때 많은 이들은 2020년을 규정했던 문제의 해결 방법들이 윤곽을 드러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패배 불복으로 촉발된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 2020년 미국 전역에서 폭발했던 인종차별 철폐운동(Black Lives Matter)이 재각성시킨 제도화된 인종주의 등에 대한 진전과 성과를 많은 이들이 희망했다. 그러나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지지자들에 의해 자행된 미국 의사당 무장 폭동 사건은 이런 기대가 얼마나 난망한 일인지 여실히 보여줬다. 2022년을 목전에 두고 2021년을 냉정히 평가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