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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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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월드컵 탈락' 환호한 20대 남성, 보안군에 총살돼 이란의 20대 남성이 자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에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기뻐하다가 보안군 총에 맞아 숨졌다. 영국 일간지 에 따르면, 인권단체 '이란 휴먼라이츠(IHR)'는 11월 30일 이란 반다르 안잘리에서 자국 축구팀의 패배를 축하하기 위해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한 27세 남성 메흐란 사막이 보안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22세 여성 마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한 사건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IHR에 따르면 보안군에 의해 반정부 시위에 동참한 최소 448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60명에 달한다.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이란인들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탈레반 "여성도 교육 받을 수 있다. 얼굴 가리는 니캅 입으면" 탈레반 공식 입장은 '유화적'이지만...29세 女시장 "탈레반은 나 같은 여성 죽일 것"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기자가 아프가니스탄 수도인 카불을 점령한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의 한 사령관에게 물었다. "아프가니스탄의 많은 여성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될까, 직장에 가지 못하게 될까 걱정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여성들은 계속 그들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들이 원한다면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일을 계속할 수 있다. 적절한 이슬람 복장을 취하면." 히잡(머리카락을 가리는 이슬람 전통 복장)을 쓴 CNN 기자가 물었다. "나처럼 입으면 된다는 말인가?" 그러나 사령관이 답했다. "얼굴울 가려야 한다." 기자는 확인차 다시 물었다. "니캅(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 전통 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