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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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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으로" 선동하던 트럼프 "의회 침입자, 민주주의 더럽혀"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 무장 난입한 사건과 관련해 지지자들을 맹비난하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전날 오전 백악관 앞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으로 가라"고 선동하고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 직후에 발표한 영상 메시지에서는 "당신들은 특별하다, 우리는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옹호하던 입장에서 하루 만에 돌변했다.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에 대한 미국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 차원의 비난이 쏟아지고 자신에 대한 해임 요구가 빗발치는 것을 의식한 '꼬리 자르기'로 보인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검찰은 트럼프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임기 13일 남은 트럼프, 쫓겨나나...해임 압력 고조 미국이 어쩌다 이 지경에...메르켈·존슨·트뤼도 美 의회 폭거 비난 미국 민주주의 역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해임이나 탄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 뿐 아니라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남은 임기 동안 무슨 위험한 일을 할지 모른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승인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이 회의에서 선거 결과 승인을 거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지지 집회에 참석할 것을 독려했고, 당일 백악관 앞에 모인 수..
트럼프, '전쟁광' 존 볼턴 트위터 해고 트럼프 "그의 제안들에 강한 이견" vs 볼턴 "내가 먼저 사의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 시각)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어젯밤(9일)에 존 볼턴에게 그가 더 이상 백악관에서 근무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내가 사임 요구" vs 볼턴 "내가 먼저 사의 표명"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경질 사유에 대해 "나는 그의 많은 제안들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 사이에 이견이 존재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나는 존(볼턴)에게 사임을 요구했으며 그는 오늘 아침 이를 제출했다"며 "다음 주에 새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볼턴 전 안보보좌관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