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리스

(5)
美 부통령, 필리핀 방문해 중국 비판…中 "미국이 갈등 부추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필리핀을 방문해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서 중국이 "위협과 강요"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 정부가 무력 충돌 발생시 필리핀 편을 들 것을 약속했다. 미국은 또 필리핀에서 미군 이용 기지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필리핀 방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경쟁 구도 속에서 외교적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가운데 성사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필리핀의 관계는 전임인 트럼프 정부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당시에 다소 약화됐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반미 감정을 표출하고 중국에 경사된 태도를 보였다는 평가가 있었다. 해리스 "남중국해 무력 충돌시 상호 방위 의무 발동" 약속 해리스 부통령은 20일부터 사흘간..
美 부통령, 과테말라 가서 "불법 이주 막겠다...미국으로 오지마"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과테말라를 방문해 "미국으로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부통령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중남미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불법 이주를 막을 것"이라며 "만약 여러분들이 미국 국경에 온다면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입장을 강조했다. 해리스는 "저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으로 위험한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며 "(미국으로) 오지 말라. 오지 말라"고 강조해 말했다. 그는 중남미인들이 "본국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은 계속해서 우리의 법을 집행하고 국경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
바이든 정부 '적폐 청산' 시작..."트럼프, 백신 배포 계획도 없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19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팬데믹의 어두운 겨울 속에 있다"면서 다음 달에 미국의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설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그러나 "도움이 오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포괄적이며 정치가 아니라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백신 접종 계획 등 취임 100일 안에 집중할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든 정부는 취임 100일까지 5000만 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1억회 분)을 접종하는 계획,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등을 갖고 있다. 바이든은 취임 ..
바이든 취임 "동맹 복구하고 다시 세계에 관여할 것"...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 취임 "오늘 우리는 한 후보자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대의와 국민들의 의지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배웠다. 민주주의는 깨지기 쉽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 낮 12시(현지시간) 취임식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 취임선서를 하는 조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AP=연합뉴스 바이든의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참석자 숫자로 최대한 제한한 데다 지난 6일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사건으로 군 병력 2만5000명이 배치되는 등 삼엄..
트럼프 캠프, 민주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 '시민권 의혹' 제기 '오바마 출생지 의혹' 재탕...바이든 캠프 "놀랍지 않지만 혐오스러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것은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출생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011년 4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케냐 출생 유학생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바마의 '국적'을 문제 삼고 나섰다. 오바마의 출생지가 미국이 아닌 케냐가 아니냐면서 출생증명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헌법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만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미 4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에게 트럼프가 난데없이 '출생 의혹'을 들고 나온 것은 명백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