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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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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일당 받으며 20만원 짜리 월드컵 유니폼 만드는 의류 노동자들 일당 1달러 인상 요구하자 군 병력 동원해 파업 진압…26명 해고하기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즐기는 수백만명의 축구 팬들이 입은 나이키와 아디다스 유니폼을 만드는 남아시아 의류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을 고발하는 기사가 1일(현지시간) 에 실렸다. 축구팬들이 입은 90달러에서 150달러짜리 유니폼, 200달러 이상의 축구화 등은 하루 4800짯(2.27달러, 한화 3000원)을 받고 일하는 미얀마 앙곤의 푸첸그룹 공장 노동자 7800명 등 동남아시아 의류 노동자들이 만들었다. 이 공장의 노동자들은 지난 10월 하루 일당을 3.78달러(약 5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더니, 공장 측은 군 병력을 동원해 파업을 진압하고 노조 지도부 16명을 포함해 26명을 해고했다. 코로나19 사태..
회사 '안전하게' 그만 두는 비법 (양지훈 지음, 에이도스 펴냄)에는 회사와 관련해 자살한 안타까운 사연이 많이 소개된다. 유명 사립대를 나온 3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이 취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자취방에서 자살한 뒤 수일이 지나 발견됐다. 한국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부러워할 30대 초반의 검사가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40대 중반의 회사 간부가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다른 회사와 합병되면서 이전 직장을 토대로 '파벌'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업무에서 배제됐는데, 이를 괴로워하며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20년간 금융회사를 다니던 김 부장은 지점장으로 승진한 뒤 지점별로 실적을 매기는 과정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되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