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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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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싱가포르 합의'가 포함된 의미는... 김동석 KAGC 대표 "美 정치, 100년 만의 재편성기에 돌입했다" 뉴욕 동부 검찰은 우크라이나 관료들이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이용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이하 직함 생략)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맡았었다. 앞서 뉴욕 남부 검찰은 지난 4월 줄리아니의 아파트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가 검찰과 FBI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줄리아니에 대한 수사가 트럼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 검찰이 줄리아니를 상대로 우선 살펴보고 있는 지점은 외국 요원 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 이..
美 국무장관 "북핵, 그랜드 바겐은 없다...공은 北에 넘어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외교적 관여"를 최선의 방법으로 꼽으면서 "'그랜드 바겐'은 없다"고 밝혔다. '그랜드 바겐'은 북한이 핵프로그램 전부를 폐기하면 대북 제재 전부를 해제하겠다는 전임 정부인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 방식이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신중하고 잘 조정된 접근을 통한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를 한반도 비핵화 목적 달성을 위한 최선의 기회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된 뒤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그런 방법을 제시했다"며 "북한..
美 언론, 바이든 '이스라엘 발언'에 관심...한국, 백신 협조 성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과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들의 관심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집중됐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압력으로 이스라엘은 11일 만에 공격을 멈췄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가자 사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이 지역이 이스라엘이 독립 유대 국가로 존재할 권리를 인정한다고 말할 때까지 평화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당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두 국가 해법"이 이 지역의 갈등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이 지역의 재건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
美 NBC 뉴스, 반기문을 문재인이라 사진 오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1월 20일 취임 후 외국 정상과 대면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인 바이든 대통령이 두번째로 만나는 외국 정상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단독회담, 확대회담 등을 소화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 코로나19 백신 스와프 가능성 타진, 배터리, 반도체 등 기술 협력 방안, 기후변화 관련 공동 대응 방안,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정책 등이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의 ..
"바이든 대북정책, 오바마 아니라 클린턴 정부를 복기해야" 김동석 KAGC 대표 "한국, 미국에 잘못 보이면 어쩌냐 걱정할 필요 없어" "아직까지 한국과 미국 관계에서 (워싱턴에서 보기에는) 미국이 생각하는 한국의 중요도가 더 크게 보인다. 미국에게 한국이 더 중요하다. 한국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한미관계가 흐트러지면 정부 외교정책이 실패한 것처럼 부채질하는데 이런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미국에 강하게 이야기하면 얻어낼 수 있다. 자꾸 미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한국이 미국에 잘못 보이면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그때의 한국이 이미 아니다. 변화된 국제 정세 속에서 유럽은 지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균형점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트럼프 "공정하기만 하면 내가 노벨상 받을 것" 국내 정치에서 궁지 몰린 트럼프, 유엔에선 '평화적 중재자' 이미지 노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그들이 공정하게만 준다면 내가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만났을 때, 파키스탄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쟁지역인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대치정국을 중재하는 방안을 질문하면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면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흔쾌히 동의하며 "만약 그들(노벨상선정위원회)이 공정하게 준다면 (내가 받겠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전임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을 것과 관련해 "..
트럼프, 김정은 질문 나오자 다른 기자에 "조용히 해봐" 기자들 만나 "김정은과 곧 만날 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곧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과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질문이 나오자 다른 기자들에게 "조용히 하라(You, quiet!)"고 말한 뒤 답변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최소한 지난 3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내가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15분(한국 시각으로 24일 오전 6시 15분)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