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플로리다

(11)
美대선, 플로리다 선거 결과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 [2020 美 대선 읽기] 바이든이 플로리다 이기면 트럼프의 '조기 승리 선언' 어려울 듯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질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 최종 여론조사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적으로는 4-10%포인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바이든 후보(이하 직함 생략)가 트럼프를 오차범위를 넘어선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서는 10%p의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 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잇'(538)은 바이든이 8.3%p,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는 바이든이 6.5%p 앞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대중투표(popul..
트럼프, 열흘만에 코로나 음성 판정...지지자들 '열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열흘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오후 메모를 공개해 트럼프가 애봇사의 항원 검사키트를 사용해 며칠 연속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언제부터 음성이 나왔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 확진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공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수백명의 청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으로 대규모 선거유세를 재개한 트럼프는 이날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서 유세를 열었다. 트럼프의 의료진은 이날 유세 시작(오후 7시) 직전에 음성 판정 사실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는 이날 유세에서..
'마스크 전쟁' 패배한 트럼프, 이번엔 '학교 정상화 전쟁'? "정상화 안 하면 지원금 끊겠다" 협박...플로리다 주지사 "월마트처럼 학교도 열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지 석달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그동안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왔다. 더 나아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마스크 착용=반 트럼프'라는 정치적 공식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이날 메릴랜드주에 있는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에 방문하면서 백악관 문장이 찍힌 마스크를 쓴 모습을 언론을 통해 노출했다. 트럼프는 이날 "나는 마스크에 반대한 적이 없다"며 "감염에 취약한 부상 병사들과 있을 때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