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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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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와 싸우는 플로리다 주지사…왜? 디즈니, '성 정체성 교육 금지' 법안에 반대하자 플로리다주 '디즈니 세금 혜택 박탈' 법안 통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립하고 있다. 공화당 출신이자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경선 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동성애자라 말하기 금지(Don't Say Gay)" 법안을 디즈니랜드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라 말하기 금지법안"이라고 불리는 '교육에서 부모의 권리 법안(Parental Rights in Education bill)'은 학부모의 권한을 보장한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문제는 플로리다주의 모든 공립학교에 적용되는 이 법안에 성적 정체성에 대한 교육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
美 '백신 반대' 집회서 유혈 사태...시위대 1명 칼에 찔려 백신 접종-마스크 착용 의무화 찬반 갈등 고조...美 아동 입원자 사상 최고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반대 집회에서 시위대 한 명이 칼에 찔리고 기자 한 명이 폭행을 당하는 등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집회가 14일 오후 LA 시청 앞에서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파 세력이 주도한 이 집회는 내주 초 LA 시의회가 식당, 술집 영화관, 체육관 등을 방문하기 위해 최소 1회 이상의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에 반대하기 위해 열렸다. 이들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이 "의료 폭정"이라면서 이를..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 방문한 바이든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일(현지시간)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145명의 실종자가 현장에 있지만, 폭우와 낙하물 붕괴 위험 때문에 이날 오전부터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은 안전하다는 것이 보장되는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은 이날 오전 참사 현장을 찾았다. 바이든은 론 드샌티노 플로리다 주지사와 카바 카운티장을 만난 자리에서 "사고 처리에 드는 비용을 100% 연방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삶과 죽음의 문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모두가 필요한 일을 하고 변화..
美 아파트 붕괴 구조 작업은 왜 느린가...3년전 이미 '중대 손상' 진단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사고 현장에서 수습돼 사망자가 모두 9명이 됐다고 밝혔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이날 ABC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유일한 우선 순위는 주민들을 잔해 속에서 구하고 가족과 재회시키는 것"이라며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실종자가 15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등 다수의 피해자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구조 작업이 왜 이렇게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지, 건물 내부에 갇혀 있는 ..
"트럼프, 차기 대선 매우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 플로리다-뉴저지 오갈 듯...퇴임 후 여전히 활발한 정치 활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월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뉴저지 베드민스터로 이동할 계획으로 2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측근을 인용해 트럼프가 현재 머무르고 있는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가 여름이 시작되는 5월에 문을 닫기 때문에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베드민스터로 거처를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1월 20일 퇴임 후 마러라고에 머물렀다. 이 측근에 따르면 트럼프는 내달로 예정돼 있는 회의와 회동 약속 장소를 뉴저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을에 마러라고 리조트가 다시 문을 열 때까지 뉴저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회가 될 때마다 202..
트럼프, 측근들 대거 사면하고 백악관 떠나며 "돌아오겠다. 곧 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전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났다. 물러나는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트럼프는 이날 152년 만에 전통을 깨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전 8시께 백악관을 떠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셀프 환송식'을 갖고 퇴임 후 거주할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동했다. 21발의 예포, 대통령 전용기 탑승 등 임기 마지막까지 대통령 예우를 맘껏 누린 트럼프의 '셀프 환송식'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등도 이날 오전 바이든과 함께 하는 미사에 참석하느..
트럼프, 152년만에 후임 대통령 취임식 불참...플로리다서 '제3의길'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일 퇴임 후 플로리다주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출신이지만, '의회 폭동'이후 악화된 민심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다수인 뉴욕으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트럼프, 바이든 취임식 불참 후 '셀프 퇴임식'...에어포스원 타고 마러라고로 이동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0일 낮 12시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한다. 전임 대통령이 후임의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은 1869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52년 만에 처음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취임식에 불참한 채 백악관을 떠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셀프 퇴임' 행사에 참석한 뒤 에어포스원을 타고 자신이..
1400만 실업급여 끊기고 900만 세입자 쫓겨날 판에...트럼프는 '성탄 골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유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해 성탄절 연휴 내내 플로리다에서 골프를 즐겼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의회를 통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9000억 달러 규모)과 2021 회계연도 예산안(1조4000억 달러)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 그 여파로 1400만 명 이상이 혜택 대상인 실업자들을 위한 추가 지원 조치가 끊기고,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셧다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이런 파국을 막기 위해선 28일 자정까지 서명을 해야 한다. CNN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 선물' 차원에서 24일 오후 7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었고, 참모진들은 서명식을 준비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