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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더티밤 사용 우려" vs 우크라 "핵무기 쓴다면 러시아"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터키) 국방장관들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로이드 오스틴, 영국의 벤 월리스,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튀르키예의 훌루시 아카르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특히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국방장관들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더티밤(dirty bombs)'을 쓸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가득 채운 일종의 방사능 무기를 말한다. 그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직접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러시아, 푸틴-마크롱 통화 공개에 "기밀 유출" 발끈 마크롱 취재한 프랑스 다큐 방송에서 "푸틴 거짓말쟁이" 비난 프랑스에서 방송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외교를 취재한 다큐멘터리에 대해 러시아가 기밀을 공개했다며 4일(현지시간) 발끈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후의 시기 마크롱의 외교 활동을 다룬 이라는 제목의 프랑스2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 지난 2월 20일 마크롱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 다큐는 6월 30일 방송됐다. 마크롱, 우크라 침공 전 푸틴에 바이든과 정상회담 제안...푸틴 "원칙적 동의" 뒤 말 바꿔 이 다큐 내용을 1일 보도한 에 따르면, 당시 마크롱은 푸틴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날 것을 제안하면서 이를 공동성명에 담자고 제..
마크롱 "우크라 영토 양보, 우크라가 결정할 일" 유럽 4개국 정상, 우크라 방문…"우크라에 즉시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외교 협상을 통해 영토의 일부를 양보해서라도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등 유럽 4개국 정상은 함께 키이우를 방문해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키이우 방문에 앞서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어떤 양보를 받아들일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라며 "우크라이나의 가치관과 국제법 등에 따라 우크라이..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우크라 방문 예정 러시아와 협상 강조 3국 정상의 첫 방문…EU, 내주 '우크라 후보국' 여부 결정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이 이번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강조하던 세 나라의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유럽의 관리 2명에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3명의 지도자가 러시아 침공 이래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
바이든 "푸틴 권력 유지 안돼" 발언에 푸틴 측 "그건 러시아 국민 선택" 바이든 즉흥 발언에 백악관 '화들짝'...프랑스도 "긴장 고조 안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난민 시설을 방문해 푸틴에 대해 "이 사람(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는 권력을 유지해선 안된다(For God's sake, this man cannot remain in power)"고 말했다. 사전 연설 원고에 없던 즉흥 발언인데, 이 발언은 곧바로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바이든의 발언이 논란이 일자 백악관은 별도의 해명 자료를 냈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의 요점은 푸틴이 이웃 국가에 권력을 행사하는 것을 허용할..